성스러운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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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성은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바위 하나 개울 한 줄기까지 신들이 정성껏 가꾼 우주의 정원이었다. 그리고 그 정원에는 오직평화롭고 아름다운 것들만이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갔다.그는 그 행성에 밤에 도착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밤이었다. 지구의 달보다 조금 더 큰 위성이 밤하늘에서 은은하게 빛났고 외계의 풀벌레들이 밤의 신들을 위해 작고 부드러운...(계속)

글 : 박성환 기자
과학동아 2013년 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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