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섬은 경기도 하남시 당정동에 있는 작은 모래섬이다. 1995년 사라지기 전에는 동서로 2.3km, 남북으로 1.25km 크기였지만 다시 만들어진 현재는 이보다 더 작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섬이 사라질 정도로 모래를 파냈지만 강물은 여전히 모래를 옮겨왔고, 결국 사라진 섬을 다시 만들어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뒤부터 이곳은 버드나무 군락지가 됐다...(계속)
글 : 오가희 기자 과학동아 2013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