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2월 17일 엘즈워스 호수에 닿기 위해 얼음을 뚫고 있던 영국 연구팀은 난관에 봉착했다. 60m를 파고 들어갔을 때 물을 끓이는 보일러가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얼음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온·고압 제트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보일러의 역할이 필수다. 마틴 지커트 프로젝트 연구팀장은 “남극은 아주 적대적인 환경&r...(계속)
글 :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과학동아 2013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