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지폐를 보라. 거기에 그려진 물시계가 16세기의 자격루 유물이다. 관노에서 종6품이 된 세종시절 과학자인 장영실의 자격루를 개량한 것이다. 1434년(세종16년) 7월1일(음력). 조선왕조는 새로운 국가 표준시계를 공식으로 쓰기 시작했다. 보루각(報漏閣)의 자격루(自擊漏)라 불리운 자동물시계가 그것이다.‘세종실록&rs...(계속)
글 : 전상운 총장 과학동아 1989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