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판매원 '니하나 사가라'

퍼즐탐정 썰렁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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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 올해 휴대전화 판매왕은 바로 내가 될 것이다~!”
자신만만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첫 출근길에 나선 신입사원 ‘니하나 사가라’.
하지만 신입사원의 길은 멀고도 험한 법. 사가라는 출근 첫 날부터 어려움에 빠졌다. 신입사원 교육 과제가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어휴~, 이번 과제는 정말 장난 아닌데? 전화를 발명한 위대한 발명가를 가상 인터뷰해 오라고? 아니 돌아가신 분을 인터뷰하라니 말이 되는 거야?”
고개를 푹 숙이고 고민하던 사가라의 머릿속에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맞다! 썰렁홈즈~!”

최초 대륙횡단 통화


썰렁홈즈는 얼떨결에 사가라에게 이끌려 1915년 1월 25일, 미국 뉴욕으로 날아갔다. 전화기를 발명한 그레이엄 벨이 최초로 대륙횡단 통화를 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레이엄 벨은 뉴욕에서 열린 개통 축하식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조수 왓슨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왓슨? 내 말 들리나? 이상하네, 왜 안 들리지?”
“크하하, 왜 안 들리겠어? 통화를 하고 싶으면 문제를 맞혀 보라고!”
악당 업새블라가 어느 샌가 나타나 방해를 하고 있었다.

문제 1
업새블라는 그레이엄 벨이 땅 속에 묻은 통신선에 장난을 쳐 놓았다. 끝말잇기 퍼즐을 풀어 전화 통화가 가능하게 해 보자.




 
문제 2
악당 업새블라가 가짜 실험 노트를 여러 개 만들어 놓았다. 진짜는 과연 어떤 것일까?
벨의 설명을 잘 듣고 찾아 보자.

벨의 실험 노트

“헤헤, 그 정도 문제는 해결할 줄 알고 있었다. 그럼 전화기 발명부터 방해해야겠군!”
가만히 있을 업새블라가 아니었다. 업새블라는 1876년으로 되돌아갔다. 물론 썰렁홈즈와 사가라도 뒤따라갔다.
“앗! 큰일이다! 누가 내 실험 노트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어! 어떤 게 진짜지?”
사실 전화기 발명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미국의 발명가인 엘리사 그레이도 액체 송화기를 사용한 전화기 디자인 특허권을 신청했는데, 그레이엄 벨이 먼저 제출해서 빼앗겼다는 일화가 있다. 벨은 그레이가 특허 신청서에 넣은 그림을 보고, 자신의 실험 노트에 베껴 놓기도 했다.

전화기 64개를 찾아라!

“으~, 이번에도 또! 그래, 어디 한번 해 보자고.”
실험 노트를 찾은 썰렁홈즈와 사가라. 하지만 악당 업새블라는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를 발명하지 못하도록 계속 방해하고 있었다.
“그래, 이번에도 문제를 맞히면 내가 인정하고 순순히 물러나 주지. 여기 벨의 전화기 64개가 있다. 하나씩 주워 모두 들고 나올 때, 가장 적게 방향을 틀어서 가지고 나오는 방법은 뭘까?”

문제 3
서로 겹치지 않고 하나씩 전화기를 주우며 나올 때, 진행 방향을 바꾸는 횟수가 가장 적은 방법을 찾아보자.


 
정답과 해설

1. 정답은 다음과 같다.


 
2. 정답은 ⑦번.


 
3. 되도록 긴
직선거리를 찾아 이동하면 18번 방향을 바꾸는 게 최단거리다.


신입사원 썰렁홈즈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인터뷰도 잘 했습니다!”
신입사원 사가라는 과제를 잘 제출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하하, 그 정도 가지고 뭘~. 더 도와 줄 일은 없나?”
“네~! 괜찮으시다면 이번 과제도 도와 주세요~!”
이번 과제는 지하철에서 휴대전화 100개 팔기! 썰렁홈즈는 지금 지하철에서 사가라와 함께 휴대전화를 팔고 있다.

일러스트 : 김석

글 : 김원섭
감수 : 조승호 박사
도움 : 창의발명교육과
도움 : 창의인재육성팀
어린이과학동아 2012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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