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2009년 6월 20일,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후. 안개 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선착장에 커다란 배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 뒤 발사에 사용될 나로호 1단을 실은 3000t(톤)급 바지선이었다. 1단 반입은 보안상의 이유로 도착과 이동 시간, 경로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장장 1주일에 걸쳐 1단 이송을 마치...(계속)
글 :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및(나로호개발책임자)
에디터 : 이영혜 기자 기자 yhlee@donga.com
과학동아 2020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