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0년 9월 조선의 밤하늘이 타는 듯한 붉은 오로라로 물들었다. 조선과 청나라, 일본 등 세 나라에 걸쳐 관측된 이 현상의 비밀을 일본 과학자들이 약 250년 만에 풀었다. 하야카와 히사시 일본 오사카대 교수팀은 붉은 오로라가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태양자기폭풍의 결과로 생겼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계속)
글 : 권예슬 기자 과학동아 2018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