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가브리엘 리프만은 1908년 컬러사진기 개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퀴리부부를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소금쟁이가 잔잔한 연못이나 개울에서 스케이트를 타듯 물위를 사뿐히 떠다닐 수 있는 것이나 개미가 물방울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것은 물의 표면장력 때문이다. 우리 인간에게 물의 표면은 힘들이지 않고 깨뜨릴 수 있는 얇은 막이지만 개미나 소금쟁이와 같은 작은 곤충에게는 단단한 벽과 같은 존재다. 이들 곤충에게는 중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표면장력...(계속)
글 : 박미용 기자 pmiyong@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