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원주민처럼 시련 이겨낸 꼬마 성운

먹구름 속에서 곧 별과 행성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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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지구로부터 4백1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꼬마 성운 B68. 지금은 어두운 구름을 머금고 있지만 조만간 반짝이는 별이 태어날 예정이다.지구로부터 4백1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꼬마 성운 B68. 지금은 어두운 구름을 머금고 있지만 조만간 반짝이는 별이 태어날 예정이다.

 남아메리카대륙에서 4천3백70km의 길이를 굽이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에는 우주의 비밀을 캐기 위해 건설된 천문대들이 많다. 특히 한반도보다 더 넓은 북쪽의 아타카마사막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2천6백45m의 파라날산에 있는 천문대가 유명하다. 이곳은 사막과 고지의 특성을 모두 갖춰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계속)

글 : 이충환 기자 cosmos@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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