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교관 '카블미온 혼나'의 혹독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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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곱게 키운 것 같습니다. 제발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에서 얼음 공장을 하는 한 신사가 썰렁홈즈에게 의뢰를 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고 너무 곱게만 키워 버릇이 없다는 것. 아들이 정신을 차리도록 교육을 시켜 달라는 부탁이었다. 썰렁홈즈는 특별교육을 위해 특별한 교관을 불렀다.
세계에서 가장 무섭기로 소문난 얼음 교관 ‘카블미온 혼나’였다.
“뭐 간단합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카블미혼 혼나는 먼저 얼음 공장 사장 아들인 ‘마치다 세시로’를 만났다. 그리고는 바로 혹독한 훈련에 들어갔다.
“뭐 합니까! 썰렁홈즈도 함께 훈련합니다!”

팔뚝 단련 500m 얼음 자르기

“지금부터 팔 근육 단련에 들어가겠습니다. 요령, 간단합니다! 앞에 있는 얼음톱 잡으시고, 힘차게 얼음을 썰어 마지막 빨간 선에 맞추는 코스 되겠습니다. 아시겠습니까!”
혼나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았다.
“네! 알겠습니다.”
마치다 역시 바짝 긴장했다.
“자~, 목표는 500m! 몇 m?”
“500m!”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500m 얼음을 정확하게 빨간 선까지 썰어야 한다는 것!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문제 1
얼음 위에 그려진 선을 따라 자르면 된다. 빨간선에 맞게 정확히 자르려면 몇 번에서 시작해야 할까?
 

몸 단련, 머리 단련 기계톱니

“으…. 팔이 떨어질 것 같아….”
얼음 500m를 자른 마치다와 썰렁홈즈는 벌써 팔이 덜덜 떨렸다.
“팔 덜덜? 그런 거 없습니다. 바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몸 단련, 머리 단련 코스 되겠습니다.
여기 있는 톱니들을 기계에 간단하게 꽂기만 하면 되는 코스 되겠습니다.”
앞에는 커다란 기계가 있고, 그 앞에는 엄청나게 무거운 톱니들이 놓여 있었다. 톱니를 끼워서 기계가 돌아가도록 하는 문제였다. 과연 어떤 톱니를 어디에 끼워야 할까?

문제 2
다섯 개의 톱니를 기계에 끼우는 문제. 동그란 축에 서로 잘 맞물리도록 톱니를 끼워서 기계가 잘 작동하게 해 보자.
 

눈물의 얼음 편지

“몸 단련, 머리 단련 코스, 통과! 다음은 마지막 몸 단련 마음 단련 코스 되겠습니다. 얼음톱으로 자른 얼음 속에는 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편지를 맞추면 되겠습니다.
제한 시간은 5분! 몇 분?”
“5분!”
잘라놓은 얼음 덩어리는 모두 아홉 개. 한 개가 적어도 1톤은 넘어 보였다. 엄청난 무게의 얼음 덩어리 편지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쓰여 있을까?

문제 3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흩어져 있다. 편지 내용에 맞게 순서대로 옮겨 보도록 하자.
 



얼음톱 발명가 마치다 세시로

편지를 맞춘 마치다는 눈물을 흘렸다. 평소 아버지에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이기 때문이다. 마치다는 그 때부터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새로운 얼음톱을 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빙글빙글 돌면서 나무를 자르는 기계톱의 톱날을 강철로 바꾸어 얼음톱을 만들었다. 하지만 교육은 끝나지 않았다. 혼나는 아직도 썰렁홈즈를 교육하느라 떠나지 않고 있다.
“쪼그려 뛰기 5만 회! 몇 회?”
“5만 회!”

일러스트 : 김석

글 : 김원섭 팀장
감수 : 조승호 박사
도움 : 특허청 창의발명교육과
도움 : 한국발명진흥회 창의인재육성팀
어린이과학동아 2011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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