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자 연구가 '피자마자 다 팔리옹'

퍼즐탐정 썰렁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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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나폴리에는세계적인피자회사인‘피자헉’이 있다. 피자 연구가‘피자마자 다 팔리옹’은 이 회사에서 20년 넘게 피자를 연구해온 전문가. 이번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피자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고민에 빠졌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만든 피자를 평가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피자마자 다 팔리옹은 썰렁홈즈에게 도움을 청했다. 피자마자가 만든 피자는 어떤 피자일까?

mission 1 안전한 조각맞춤피자

피자마자 다 팔리옹이 만든 첫 번째 피자의 이름은‘안전한 조각맞춤피자’. 피자에는 어떤 숫자가 적혀 있었고 한 조각이 비어 있다. 그리고 다른 4개의 접시에 비어 있는 조각과 같은 크기의 조각피자가 하나씩 놓여 있었다.

“방금 나온 피자는 너무 뜨겁지요. 제 친구는 치즈에 손이 데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개발한 안전한 조각맞춤피자입니다. 접시에 담긴 4개의 조각피자 중에서 빈 칸에 들어갈 피자 조각을 맞추는 거죠. 피자가 약간 식을 동안에 말이에요”

썰렁홈즈는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피자가 너무 식기 전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
 
 



mission 2 네 사람을 위한 사각피자

두 번째 피자는 네 사람이 사이좋게(?) 먹을 수 있는 사각피자. 하지만 한 사람은 문제를 풀게 되어 있다. 피자는 뱅글뱅글 돌아가는 접시에 담겨 있고 네 개의 조각 중에서 한 군데 숫자가 비어 있다.

“네 사람이 식탁에 앉고, 피자를 돌려서 물음표 동그라미를 가리키는 사람이 동그라미 안에 들어갈 숫자를 맞혀야 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세 조각의 피자를 보고 동그라미 안에 들어갈 숫자를 알아맞혀 보자.
 
 

mission 3 살아 있는 물결피자

세 번째 피자는 정말 특이했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나눠 먹을 수 있는 대형 사각 피자였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정말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게 아닌가?

“이 피자는 단체급식용 피자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먹을 수 있게 크게 만들었죠. 특이한 것은 착시 현상을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거죠. 제 야심작이랍니다.”

만약 24명이 한꺼번에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나눠야 할까? 살아 있는 피자를 감상하면서 어떻게 나눠야 할지 생각해 보자.

 


mission 4 세계시각 피자

마지막 피자는 가운데에 시계가 달려 있는 희한한 시계였다. 일명‘세계시각 피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 자리에서 피자를 먹을 때 자기 나라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만든 피자였다. 한국 서울, 미국 LA, 중국 베이징,독일 베를린, 호주 캔버라에 사는 사람이 한 곳에 모여 피자를 먹는다고 했을 때 어떤 피자를 누구에게 줘야 할까? 지금 호주 캔버라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고 중국 베이징은 1시간 늦다. 독일 베를린은 7시간 늦고 미국 LA는 16시간 늦는다고 했을 때 누구에게 어떤 피자를 줘야 할지 생각해 보자. 지금 현재 한국 시간은 오후2시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

안전한 조각맞춤피자는 1부터 시작한다. 각각의 조각피자에 있는 숫자는 첫 번째 조각피자부터 순서대로 더한 값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다섯 번째 있는 8이라는 숫자의 피자는 앞의 네 개 피자조각 숫자의 합이다. 따라서 두 번째 피자에 들어갈 숫자는 1이다.

 


두 번째 문제의 답

사각피자를 선이 그어진 대로 자르면 삼각형 조각피자 네 조각이 만들어진다. 삼각형조각피자 안에 있는 숫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원 주변의 숫자를 모두 곱하면 원 속에 있는 숫자가 된다. 비어 있는 동그라미에 들어갈 숫자는 30(2×3×5)이 된다.

세 번째 문제의 정답

착시현상으로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대형 피자는 토핑이 일정한 규칙으로 배열되어 있다. 착시현상을 이용해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은 간단한 문제다. 소시지가 각각 9개씩 들어가도록 자르면 같은 크기 24개의 조각이 만들어 진다.

 
 


네 번째 문제의 정답

지금 현재 한국 서울의 시간이 오후2시라면 독일 베를린은 오전 7시, 중국 베이징은 오후 1시, 호주 캔버라는 3시, 미국LA는 전날 오후 10시가 된다.

 
 


대박 난 거야? 망한 거야?

피자마자 다 팔리옹이 만든 피자를 드디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새로운 피자를 먹느라고 난리였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문제를 풀지 못한 아이는 피자가 다 식어버려 울음을 터뜨렸고, 어떤 아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피자를 보고 현기증을 일으켜 쓰러졌다. 그리고 지금. 세계 82개국에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피자마자 다 팔리옹은시계피자를 만들어 주고 있다. 도대체 아프리카 기니비사우란 나라는 지금 몇 시야?

글 : 김원섭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2006년 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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