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호, 우주강국 ‘궤도 진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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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5일 오후 5시.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과 시뻘건 불꽃을 내뿜으며 나로 호가 발사대에서 천천히 몸을 들어 올린다. 서서히 속도가 붙기 시작한 나로 호는 발사 54초 만에 음속을 돌파하고 하늘 위의 밝은 점이 될 만큼 멀어졌다. 길이 33.5m, 지름 2.9m, 무게 140t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꿈’이 드디어 지상을 박...(계속)

글 : 이정호 기자·이준덕 기자 sunrise@donga.com·crix99@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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