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시관의 사건 노트] 죽음의 최후 목격자, 파리

#3.구더기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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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죽었다고 가정하자.그의 죽음과 동시에 파리는 시체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태어난 구더기는 성충이 되기까지 시체를 섭식하며 성장한다. 그리고 부패가 끝날 때까지 시체 곁을 지킨다. 죽음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파리는 시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수사를 할 때, 마지막 목격자인 곤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 여름, ...(계속)

글 : 현철호 전북지방경찰청 검시사무관
에디터 : 신용수 기자
과학동아 2019년 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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