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뉴스] 시민 과학자 1만 명, 5행성 시스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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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620광년 떨어진 별 ‘아퀴아리우스’ 주변에서 행성 5개가 돌고 있는 외계행성계 ‘K2-138’이 발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공동 연구팀은 1월 11일 미국천문학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특히 이 연구에는 전 세계 시민 과학자 1만 명이 참여해 집단지성이 이뤄낸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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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계행성계의 행성들 은 크기가 지구의 2~2.9배이고, 중심별을 동심원 궤도로 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행성의 공전 주기는 약 13일로 지구(365일)에 비해 훨씬 짧다.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알아냈다. 또 시민 과학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돕기 위해 특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행성이 별 표면을 가로질러 갈 때 별빛을 가려 어두워지는 변화를 쉽게 확인해 행성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이안 크로스필드 MIT 물리학과 교수가 시민과학자플랫폼인 ‘주니버스’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꾸린 ‘외계행성 탐색(Exoplanet Explorer)’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글 : 이영혜 기자
과학동아 2018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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