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햇살을 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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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본 적이 있다.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전시였다. 두 개의 색이 서로 만나는 곳에 알 듯 말 듯한 가느다란 선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넓어 보일 수가 없었다. 한참을 들여다보다 빨려 들어갈 것 같아 흠칫 놀라며 뒷걸음질쳤다.시와 비슷한 ‘금’을 본 것은 통영의 달아공원에서였다. 지는 해가 하늘과 바다...(계속)

글 :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과학동아 2013년 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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