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은 맹인이다 눈

  • 확대
  • 축소
이미지 확대하기겹겹의 막으로 둘러싸인 눈^형고아등을 보면 빛이 각막과 수정체에서 굴절돼 모인다. 형광등이 가까이 있으면 수정체를 볼록렌즈로 만들고, 멀리 있으면 오목렌즈로 만든다. 모인 빛은 유리체에서 더 굴절돼 망막 시신경세포를 자극한다. 이 자극이 시신경을 거쳐 대뇌겉질로 가 형광등이라고 판단하게 된다.겹겹의 막으로 둘러싸인 눈^형고아등을 보면 빛이 각막과 수정체에서 굴절돼 모인다. 형광등이 가까이 있으면 수정체를 볼록렌즈로 만들고, 멀리 있으면 오목렌즈로 만든다. 모인 빛은 유리체에서 더 굴절돼 망막 시신경세포를 자극한다. 이 자극이 시신경을 거쳐 대뇌겉질로 가 형광등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안구의 벽은 세 층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속층은 망막(그물막)이고, 이곳에는 많은 신경세포들이 그물처럼 모여 있다. 이 신경세포에는 안구로 들어오는 빛의 자극을 담는 수용체가 있다. 망막은 검은빛깔인데, 이것은 망막에 맺힌 빛이 반사돼 망막의 다른 곳을 자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만일 망막에서 반사가 일어나 다른 곳을 또 자극하면 본 것을 또 보게 된...(계속)

글 : 박진서 연구강사 park93@ajou.ac.kr
과학동아 2006년 02호

이전
다음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