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 안전 착륙 책임진다

국산 항공기 착륙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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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조종사는 항공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계기판의 신호를 보면서 착륙을 시도한다. 이와 같은 현재의 계기착륙시스템은 주변에 지형지물이 있거나 활주로가 많은 공항의 경우 자칫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조종사는 항공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계기판의 신호를 보면서 착륙을 시도한다. 이와 같은 현재의 계기착륙시스템은 주변에 지형지물이 있거나 활주로가 많은 공항의 경우 자칫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

 지난 2002년 4월 김해공항. 베이징을 출발한 중국 국제항공공사 소속 보잉 767 항공기가 공항 인근 돛대산 기슭에 추락했다. 당시 김해공항은 악천후 속에 바다 쪽에서 강한 남풍이 불고 있었다. 그래서 항공기는 평상시 착륙 경로와 달리 공항 북쪽에서 착륙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돛대산 정상 부분에 부딪쳐 약 1백30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말았다...(계속)

글 : 임소형 기자 sohyung@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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