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서울 정동에 있는 건축사무소에서 서민우, 지정우 소장을 만났습니다. 놀이터와 키즈 카페, 교실까지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공간을 설계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놀이 풍경’을 만드는 두 건축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Q. 놀이터는 건축가가 만드는 건가요? 1970년대쯤부 ...
지난해 12월 경복궁 서십자각 터 주변 담벼락에 커다란 스프레이 낙서가 생겼어요. 문화재보존가들이 빠르게 복구한 덕분에 담벼락은 다행히 8일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죠. 훼손된 문화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문화재 의사’ 이태종 문화재보존가를 1월 23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만났습니다. ...
그림 속 인공위성이 어딘가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건 재료 때문일지 모른다. 보통의 알루미늄 금속이 아니라, 가구, 악기, 난간 등에 주로 쓰이는 목재로 만든 인공위성 상상도이기 때문이다. 일본 연구팀은 실제로 나무로 만든 인공위성을 2024년 지구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왜 나무에 주목한 ...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재료가 필요해. 바로 브릭이지! 브릭에서 튀어나온 동그라미를 ‘스터드’라고 부르는데, ‘세로변에 있는 스터드의 개수가로변에 있는 스터드의 개수’로 브릭의 이름을 나타내. 여기, 5가지 종류의 브릭이 있어. 42, 41, 22, 12, 11 브릭이야. 브릭의 이름을 분수로 표현 ...
삼각형의 세 변을 각각 또 다른 삼각형의 한 변으로 연결하고 또 연결하면 수많은 삼각형으로 덮인 ‘지오데식 돔’이 완성돼요. 지오데식 돔이란 삼각형을 이어서 ‘반구’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해요. 반구는 공 모양의 도형인 ‘구’를 절반 자른 모양이지요. 미국의 건축가인 리처드 버크민스터 ...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높이가 무려 147m이고, 한 밑변의 길이는 230m예요. 하나에 2t(톤)*이 넘는 돌이 무려 230만 개나 쓰였어요! 피라미드는 밑면은 사각형, 옆면은 삼각형으로 이뤄진 사각뿔 모양이에요. 고대 이집트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예요. 피라미드 ...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에펠탑은 1889년 세워졌어요. 약 7300t(톤)*의 철근을 사용했지만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무게를 버티며 안정적으로 서 있지요. 에펠탑이 그 오랜 시간 동안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은 비결은 바로 ‘삼각형’에 있어요. 에펠탑을 자세히 살펴보면, 꼭대기부터 맨 아래까 ...
TV에서 이집트 영상을 본 섭섭박사님은 경이로운 피라미드 건축물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방으로 들어와 책상 앞에 뒹굴던 성냥개비로 탑을 쌓던 섭섭박사님. 갑자기 폴리스틱으로 피라미드부터 상상력 가득한 나만의 개성 있는 건축물을 뚝딱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만들어 보자!피라미드 ...
지진이 발생하며 튀르키예의 건물들은 그대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팬케이크처럼 쌓인 튀르키예의 건물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2월 18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강현구 교수를 만나 물었습니다. 지진의 피해를 줄이는 건축 “음…, 건물의 뼈대를 옭아매는 힘이 부족해 무너져버린 것 같 ...
대강의 상황은 이러하다. 나는 화성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헤르메스나 지구와 교신할 방법도 없다. 모두들 내가 죽은 줄 알고 있다. 내가 있는 이 거주용 막사는 31일간의 탐사 활동을 위해 설계된 것이다. 산소 발생기가 고장 나면 질식사할 것이다. 물 환원기가 고장 나면 갈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