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나팔버섯의 자실층은 마치 주름살처럼 보이지만, 살짝 다른 모습입니다. 주름버섯류의 자실층인 주름살은 생선의 아가미처럼 여러 날이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지만, 꾀꼬리버섯은 주름이 아닌 접혀 있는 듯한 무늬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뭉툭한 주름 무늬의 자실층을 가진 버섯들을 ...
할지, 그물버섯류로 분류해야 할지 고민했지요. 실제로 예전에는 민그물버섯속을 주름버섯류가 속한 우단버섯과로 분류했어요. 그러나 최근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민그물버섯속의 버섯은 그물버섯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그물버섯속의 조상은 관공이 있었지만, ...
뜻하는 영단어인 ‘Cortina’에서 유래했지요. 지금까지 야생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름버섯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다양한 버섯의 모습이 놀랍게 느껴지지 않나요 ...
“심봤다!”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버섯의 정체는 제가 올해 7월 경기 북부에서 만난 ‘분홍털땀버섯’이에요. 저는 이렇게 야생에 숨겨진 버섯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생태사진작가 박상영이라고 합니다. 이번 호부터 제가 직접 촬영한 야생버섯들의 신비로운 매력을 알려드릴게 ...
5월 중순의 토요일, 평소라면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탐정사무소가 분주합니다!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친구 앨리스를 만나 봄 소풍을 가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도시락을 싸는 도중, 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앨리스가 도착한 걸까요?“큰일 났어, ...
과학동아에 글을 싣는다 하니 주변에서 의아해 한다. 내 직업이 화가라서 그렇다. 미디어 아트 같은 첨단 장르도 아니고, 물감과 붓으로 사람 얼굴을 그리는 게 내 일이다. 사진처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기법 덕분에 ‘하이퍼리얼리즘 아티스트’라는 그럴싸한 수식어가 붙긴 하지만, 그렇다고 ...
올해 2월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가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유니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은 2018년에 오렌지 껍질로 만든 드레스를, 2019년에는 블라우스를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이 ...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류 생산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는 2009년 설립 당시 세계 최고 부자였던 빌 게이츠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투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채식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도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비욘드미트는 2020년까지 아시 ...
점토 속 버섯 화석은 보존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버섯을 주름버섯 목(目)으로 분류하고 곤드와나가리시테스 마그니피커스(Gondwanagaricites magnificus )라는 학명을 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플로스원’ 6월 7일자에 실렸다. doi:10.1371/journal.pone.017832 ...
전 백악기 초기의 민주름버섯 화석이 발견됐지요. 또 남미의 도미니카에서는 신생대의 주름버섯이 담긴 호박들이 잔뜩 나와요. 이 버섯들은 지금의 버섯과 거의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답니다.고대 이집트에서는 버섯이 신들과 직접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겼답니다. 아메리카에 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