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의학을, 나중에는 사회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거라는 내용이었죠. 지금까지의 유전체학은 생물학을 바꿨고, 지금은 의학을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회를 바꾸게 되겠죠. 많은 분들이 유전자를 어렵거나 복잡한 것으로 느끼지 않는다면, 이런 변화가 더 빠르게 오리라 생각합니다 ...
알아내는 것이 목표예요.” 어떤 유전자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이 질문은 유전체학이 생물학의 범위 내에서 알아내고자 하는 답에 가깝다. 이 답을 찾을 때까지, 더 정확한 유전체 지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
gene) 등을 발굴했고, 이 성과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유전체학 연구 결과만으로 암 환자들을 분류, 치료했을 때의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생명현상은 암 유발 혹은 억제 유전자뿐만 아니라 mRNA, 단백질 등 다양한 생체분자도 함께 일으키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
소장은 1997년부터 25년간 진화인류학 연구소에서 고인류 유전체 연구를 이끌어 온 ‘고유전체학(Paleogenomics)’ 분야의 개척자다.네안데르탈인 등 고인류 유전체를 해독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속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지식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켰다. 호모 ...
편”이라고 말했다.현재 인류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고유전체학이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정 교수는 “페보 교수의 업적은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 진화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넓고 깊은 창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첨단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통한 유전체학과 더불어 분자생물학, 행동학 등의 연구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오 교수는 “현재는 DGIST의 다른 연구자, 한국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함께 치료 효과를 빠르게 낼 수 있는 약물 표적 후보군을 ...
대중의 관점은 흔히 조상과 자손 집단 사이에 일대일 대응 관계를 가정한다. 하지만 유전체학을 통해 추론한 인류 진화사는 이동과 혼합이야말로 진화사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사건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북중국의 사례처럼 한 자손 집단의 유전적 조성이 여러 조상 집단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
1월 19일까지 20만 개 이상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을 해독한 영국의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COG-UK)’이 지난해 12월 20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파이크 단백질 외의 변이까지 포함할 경우 총 17곳의 변이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물질(RNA)의 염기서열은 변했지만 ...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6년 말 바네사 헤이즈 호주 가반의학연구소 인간비교및전립선암유전체학실험실 교수의 제안으로 유전정보와 고기후 데이터를 합친 공동연구가 시작됐다. 헤이즈 교수는 방대한 인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었다. 진화인류학 연구에 처음으로 고기후 ...
사이의 협업도 꿈꾸고 있다. 암진단에 활용하는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가 유전체학 전문인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와 협업하는 것이다. 양쪽의 데이터를 합칠 경우 시너지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부산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왓슨을 모두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