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한참을 기다린다모든 굴레를 벗어나내가 된 세상내 마음과 가장 깊은 곳에서나를 열어주는 수 있는그 삶 속으로더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위 시는 인간의 지능과 ‘인간이 만든 지능’이 함께 썼다. 포스텍 인공지능(AI) 연구원에서 개발한 시 쓰는 AI ‘Seq2Seq’ 모델 이야기다. Seq2Seq 모델은 ...
피부와 근육, 혈액, 뼈, 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세포입니다. 피부세포와 근육세포, 적혈구, 골세포, 망막세포 등은 모양과 기능이 모두 판이하게 다릅니다. 우리 몸에는 이렇게 천차만별의 특성을 지닌 세포가 200여 종 있습니다.그런데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모양과 역할이 ...
영국 연구팀이 인간의 뇌를 모방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나노미터(100만 분의 1mm)크기의 인공시스템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영국 사우스햄튼대 전자컴퓨터과학과 알렉스 서브 교수팀은 뇌의 복잡하고 정교한 네트워크를 흉내 내는 데 금속산화물 ‘멤리스터’를 이용했다. 멤리스터는 ‘메모리 ...
뇌신경망이 정상적으로 형성․유지되려면 축삭의 말단이 정확하게 연결돼야 한다. 최근까지는 이때 필요한 단백질이 모두 뇌세포의 몸통인 세포체에서 합성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호성 연세대 의대 교수팀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크리스틴 홀트 교수팀과 함께 ...
이번에 노벨 생리의학상이 발표된 뒤, ‘네이처’가 가장 먼저 인터뷰한 사람은 빌 위크너라는 과학자였다. 미국 다트머스대에 있는 필자의 지도교수인데 세 명과 두루두루 친분이 많았다. 덕분에 필자도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거나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그러나 보니 사생활도 조금 들었는데 공교 ...
뇌와 컴퓨터는 분명히 다르다. 뇌가 우리 몸의 생리 현상을 조절하고, 몸을 움직이며, 사람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정신까지 만들어내는 원리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 몸에서 가장 은밀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뇌. 과학자들은 인공적으로 뇌를 만들며 그 특별한 능력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인공 ...
두 주먹을 합친 크기의 뇌 안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신경세포)이 있다. 엄청난 숫자 같지만 사실 뇌 안에는 약 1조 개의 세포가 있다. 뉴런은 뇌세포의 10%에 불과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90%는 어떤 세포일까. 바로 신경교세포다. 그런데 뉴런에 가려 별 볼 일 없는 존재였던 신경교세포가 최근 ...
〃어른의 뇌에서는 신경세포(뉴런)가 죽어갈 뿐 새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지금까지도 상당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 도그마는 19세기 신경해부학자들의 관찰 결과를 토대로 한다. 뇌에서 기억이 ‘온전하게’ 보존되려면 신경세포와 그 연결망인 시냅스가 안정돼야 한다는 생각과 맞물려 이런 ...
전통 동양철학과 달리 서구에는 몸과 마음의 이분법이 널리 퍼져 있다. 예를 들어 범죄에 관련된 정의를 생각할 때 서구의 이분법은 행동이 완전히 자유의지(마음)의 문제라고 가정한다. 이런 가정은 종종 어려운 판결을 내릴 때 도움이 되지만 사실 뇌가 없다면 어떻게 자유의지를 행사하느냐는 ...
경기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KAIST와 경희대 한의대를 차례로 졸업한 뒤 NK학원의 원장으로 과학논술을 강의하고 있으며 NK 으뜸한의원 공동 원장을 맡고 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여러 매체에서 과학,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지배계급 원숭이와 종속계급 원숭이 중 누가 더 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