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생물학자들은 세포를 관찰할 때 보통 염색을 한다. 세포가 투명해서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염색을 하면 세포는 오래지 않아 죽어버린다. 살아있는 세포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관찰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3차원(3D) 현미경 ‘토모큐브’가 탄생했다. 토모큐브는 현미경 분야를 완전 ...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5살이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수명은 이렇게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지구에서 인간처럼 천수를 누리고 죽는 생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수천만 년 전 지구를 호령하던 공룡들의 삶과 죽음은 어땠을까. 2008년 몽골 남부 고비사막의 힐멘 ...
“바이오메디컬공학의 가장 큰 장점은 인류가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거예요.”이소현 씨(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3학년)가 꼽은 바이오메디컬공학의 장점이다. 질병 치료부터 인체 증강까지, 바이오메디컬공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일론 머스크 테 ...
N-S 방정식이 뭐기에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매일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 예보부터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파도와 지옥을 구현한 컴퓨터 그래픽스(CG)까지! 영화, 항공, 의료, 우주 산업 등 수없이 많은 쓰임새를 자랑하기 때문이야. 지금부터 그 활약상을 살펴볼까? 물과 불, 실제보다 더 생생하 ...
사람들에게 IT 계열 종사자의 이미지란 어떤 걸까. 보편적이며 총체적인 인상 말이다. 눈을 감고 프로그램과 씨름 중인 30대 개발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그를 그저 A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선 A의 골격을 그려 보자. 근육이라고는 없는 팔다리, 굽은 등, 거북목. A의 행색은 어떨까. 7년 된 ...
나는 과학 마녀 일리! 오늘은 중생대 익룡● 중 가장 헤어스타일이 특이하다는 친구를 만나러 왔어. 아, 저기 있군! 그런데 그 큰 머리로 비행이 가능한가요?●익룡 : 중생대에 살던 하늘을 나는 파충류. 공룡과는 다른 생물로 분류한다. 자기소개를 부탁해! 나는 ‘투판닥틸루스 나비간스’라 ...
입이 심심할 때 무심코 젤리를 집어본 경험이 있는가. 점심을 먹고 꼭 달달한 초코라떼가 당기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마카롱, 초콜릿 등 종류도 다양한 달콤한 음식의 유혹에 우리는 쉽게 무너지곤 한다. 약간의 죄책감은 뒤로 한 채로 말이다.이런 달콤함을 향한 인류의 갈망은 어쩌면 오래된 본능 ...
독사는 내부에 독관이 있는 특이한 어금니가 있다. 이곳을 통해 치명적인 독을 주사기로 주입하듯 사냥감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다. 뱀의 이빨이 가진 독특한 구조의 비밀이 국제공동연구팀에 의해 풀렸다.알레산드로 팔치 호주 플린더스대 공학 및 과학부 교수팀은 19종의 뱀과 3종의 도마 ...
“프랑스 신인상주의 화가 조르주 쇠라의 점묘법은 색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반대로 점묘법의 개념을 의료영상 기술에 접목하고 있습니다.”3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의생명 초음파 연구실에서 만난 유재석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마치 미술작품처럼 보이는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