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주변 상황에 따라 자세나 걷는 방법 등을 바꿔 자유자재로 움직여요. 지난 10월 3일,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기계공학과 지앙궈 조우 교수팀은 복잡한 지형에서도 동물처럼 필요에 따라 몸과 다리를 변형해 움직일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해 발표했어요. 새로 개발된 변신 로봇에 ...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변기가 개발됐어요. 지난 8월 5일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교 재료공학과 빈 수 교수팀은 ‘네펜데스’라는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미끄러운 변기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네펜데스는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식충식물이에요. 곤충은 ...
요즘 요리에 푹 빠진 섭섭박사님이 달걀을 사용한 음식을 잔뜩 만들었어요. 요리를 마친 후 주방을 정리하려는데, 주변에 널브러진 달걀 껍데기가 보였죠. 이를 보고선 섭섭박사님 머릿속에 실험 아이디어가 떠올랐나 봐요. 달걀 껍데기로 무얼 만들 수 있죠? 왜 이런 일이? ➔ 결과 : 달걀 껍데 ...
9월 9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재미있는 펀딩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상공 30km 목표 아마추어 고체 추진 관측 로켓 개발’. 아마추어 로켓 개발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펀딩이었죠. 이 펀딩을 기획한 단체 ‘Overpace(오버페이스)’는 자신들을 “우주와 로켓을 사랑하는 고등학생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유년기 때 모래나 찰흙 등을 빚어 재미난 형상을 만들어본 추억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겨울엔 눈으로 저마다 개성 있는 눈사람도 만들어보셨겠죠? 모래 알갱이나 블록 같은 재료를 차곡차곡 반복적으로 쌓는, 적층성형의 간접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결합이 잘되는 성질의 재료만 풍부하면 무한한 ...
중력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지구보다 훨씬 추운 우주. 그런데 지구와는 완전히 딴판인 환경, 우주에서도 멀쩡한 나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목련 나무야. 급기야 과학자들은 목련 나무로 인공위성을 만들려고 한대. 나무로 어떻게 인공위성을 만드는지 일리가 자세히 알아보고 올게! 자기소 ...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중에는 ‘앤트맨’이란 캐릭터가 있다. 앤트맨은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로 물체의 크기를 바꿔가며 악당을 물리친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앤트맨 가족이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에 빠져버리고 무한한 우 ...
2023년 이그노벨상은 화학과 지질학상부터 물리학상까지 총 10개 분야의 연구에 수여됐다. 스마트 변기만큼 엉뚱함과 재치로 빛나는 올해 이그노벨상 연구 중에서 과학동아 편집부가 특별히 세 연구를 선정해 집중 조명했다. “지질학자들은 왜 바위를 핥을까?”(화학과 지질학상 ...
전상은.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금속신소재전공 교수. 미국 카네기멜런대에서 2011년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대학교와 미국 오리건대의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2016년부터 경북대에서 재직 중이다. 전기화학 기반의 다양한 에너지 저장장치용 소재를 주로 연구했으며, 특히 활성화 탄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