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장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벽면에 공조 시스템을 설치하고, 천장에 배기관을 설치했다. 배양액은 커다란 탱크에 저장해뒀다가 파이프를 통해 선반 각 층으로 전달한다. 공기와 배양액의 흐름 모두 컴퓨터가 자동으로 제어한다. 흙에 심고 햇빛과 바람, 비를 먹이며 키운 ...
8/12-001세 개의 배양통을 우주선에 싣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 개는 배터리가 망가져 전원이 꺼졌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구의 상태를 보면 세 개가 멀쩡하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입니다. 보초병은 없었습니다. 보관실을 관리하는 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사했던 이유는, 단순히 도시와 떨어져 ...
인류는 새로운 고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공장식 축산에서 불거진 동물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가 외면하지 못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의 실험실에서 처음 탄생한 배양육도 그 후보 중 하나다.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켜 근육이나 지방 조 ...
언제나 옳은 조합, 쌈과 고기가 만났다. 단번에 맛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만남이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하다. 땅 대신 실험실 한 편에서, 하늘의 보살핌 대신 배양액으로, 철저한 과학적 계산과 예측으로 키워낸 결과물이다. 일명 ‘푸드테크’다. 이제는 하늘이 부리는 변덕과 상관없이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음식과 패션만큼이나 비건 열풍이 불고 있는 분야는 화장품이다. 그간 화장품 개발을 위해 많은 동물이 실험으로 희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비건 화장품 덕분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에게 얻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피부를 더 건강하고 아름답 ...
Q. 자기소개를 부탁해.A. 안녕! 난 시아노박테리아야. 난 30억 년 전부터 지구에 살았어. 지금은 물속에서부터 사막과 극지방까지 지구 곳곳에 살고 있지. 원시 지구에는 산소가 없었는데, 시아노박테리아가 광합성을 해서 산소가 풍부해졌단다. 덕분에 산소로 호흡하는 다양한 생물이 지구에 등장 ...
이젠 가구를 만들기 위해 굳이 나무를 자를 필요가 없을 거예요. 지난 1월 20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루이스 페르난도 벨라스케스 가르시아 교수팀이 식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나무처럼 단단한 세포로 배양했거든요.나무가 단단한 이유는 세포벽에 있는 화합물 ‘리그닌’ 덕이에요. 연구 ...
‘징글벨~♪ 징글벨~♬’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도심 곳곳엔 캐럴이 울려 퍼지고 온통 ‘이것’이 자리를 잡는다. 반짝반짝한 전구와 방울, 꼭대기엔 별을 단 크리스마스 트리다. 그동안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런 화려한 장식으로만 주목을 받았다. 그 바탕이 되는 나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나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습격을 대비해 전 국민 모두 면역력 높이기에 한창이다. 시중에 유산균 관련 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독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유산균에 관한 ...
인류가 바이러스라는 존재를 처음 인식한 건 1892년이었다. 이때도 ‘세균보다 작은 어떤 물질이 있다’ 정도의 추측뿐이었다. 그전까지 인류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수도 없이 고초를 겪었으면서도 그것이 바이러스 때문인지는 까마득히 몰랐다.천연두는 기원전 3세기 사망한 미라에도 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