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하고 있다. 이후로도 구간단속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 중앙고속도로의 죽령터널,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미시령터널, 거가대교 등 전국 각지에서 구간단속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구간단속시스템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과속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
차를 운행하면 한 센서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지난 2006년 서해대교 사고 기억나세요? 무려 29중 충돌사고가 났는데 이게 다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국내 교통사고 중에서 가장 피해가 컸지요.”짙은 안개 뿐 아니라 폭우가 쏟아질 때, ...
“대인호, 여기는 항무 인천, 감도 있습니까(잘 들립니까)?”“항무 인천, 여기는 대인호. 말씀하세요.”여기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항구 인천항. 멋진 뱃고동 소리와 갈매기 소리 사이로 무선 교신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군요. 잘 들어보니 항구를 나가는 배와 관제센터가 주고받는 대화 같아 ...
걸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다리 길이가 18.4km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량구간이 7.3km인 서해대교가 완공되는 데 7년 걸린 것과 비교했을 때 공정속도가 4배가량 빨라졌다. 이처럼 인천대교를 빠르게 건설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구간별, 단계별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새로운 교량 건설 ...
위해 IT를 이용해 시설물을 관리하는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사장교인 서해대교의 경우 상판뿐 아니라 주탑, 케이블 등 다양한 구조부재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기록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컴퓨터 모니터로 교량의 3차원 모형을 여러 시점에서 볼 수 있고 관심이 가는 ...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에 위치한 울돌목. 1597년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배 13척으로 왜선 130여척을 물리쳤다. 10배에 이르는 적을 무찌를 수 있었던 데에는 숨은 구원병인 조류가 있었다. ‘바다가 우는 길목’이라는 이름처럼 물살이 빠른 울돌목은 수심평균 최대유속이 초당 5.5m에 ...
키운 원인이었다는 말이다.제 2의 서해대교 사건을 막기 위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서해대교에 끼는 안개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밀리미터파’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전파에 정보를 담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선통신 시대가 열렸다. 사람들은 다루기 쉬운 낮은 진동수의 ...
“어머, 308호 새댁 오랜만이네. 어디 다녀와?”요즘 사람들이 아파트에 많이 살다 보니 이웃을 ‘308호’ ‘902호’라며 곧잘 숫자로 부른다. ‘살구나무골 최 씨네’‘우물가 김 씨네’‘고샅길 첫 모퉁이 박 씨네’ 같은 호칭은 사라진지 오래다. 우리에게도 좁다란 고샅이 있었고, 골목이 있었고, ...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를 최적화하는 것이다.이 같은 기술들은 부산 광안대교, 충남 서해대교, 한강의 방화대교와 청담대교를 건설할 때 진가를 발휘했다. 연구성과로 국제특허를 받았고 지하철 9호선, 인천국제공항 지하철 시공에도 응용하고 있다. 콘크리트 균열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
동아일보 동아문화센터와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한 중∙고교 과학교사를 위한‘자연생태계 학습탐사’가 올해로 23번째를 맞았다. 지난 7월 28일부터 4박5일 간 이뤄진 이번 탐사에서는 서해안 일대를 돌며 텔레비전이나 책에서만 보던 새들을 직접 만났다.흔히 철새라고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