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무엇을 찍은 걸까요? 머나먼 우주공간에 떠 있는 어떤 별의 황량한 표면을 찍은 사진일까요? 아니요~. 왼쪽 사진은 부화하기 전의 풀노린제 알을 전자현미경으로 250배 확대하여 촬영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달의 표면을 굴절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놀랍도록 비슷한 두 세계에 ...
인류를 신비로운 바다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 ‘해저2만리’. 노틸러스호라는 잠수함을 타고 세계 바다 속을 누비는 네모 선장과 심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로낙스 박사는 해양과학자에게 동경의 대상이다.지금으로부터 136년 전인 1870년에 완성된 ‘해저 2만리’의 내용은 과학적으 ...
3월 29일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이 있는 날이에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신비한 광경이라서 과학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번 개기일식에 기대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터키나 이집트와 같이 일식을 볼 수 있 ...
과학자들에겐 어떤 끼가 숨겨져 있을까. 그들은 부모님, 형제들과 어떤 모습으로 삶의 무늬를 엮어냈을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과학자의 길을 걷도록 만들었을까. 한국의 과학자로서 갖는 자부심과 비전은 무엇일까. 끼, 끈, 꾀, 꿈이란 4개의 단어를 통해 과학자들의 세상을 풀어본다.학술연구분 ...
물질 내부를 ${10}^{-10}$m(Å, 옹스트롬) 크기의 원자 하나하나까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수단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현대 과학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했다고 해도 현재는 고에너지의 X선, 전자, 그리고 중성자를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원자핵을 구성하는 중성자가 NT, BT, IT 등의 ...
저건 뭘까, 저건 왜 저렇게 되는 걸까. 어린시절에는 누구나 끝도 없는 호기심을 달고 다닌다. 그러다 그칠 줄 모르는 질문에 비해 돌아오는 답이 영 시원치 않음을 느끼게 되고, 또 그 답마저 성의 있게 해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세상은 조금씩 재미가 없어지기 마련이다. 하 ...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혜성 탐사선 콘투어가 지구탈출과정에서 몇 조각으로 부서졌다. 콘투어의 목표는 혜성의 핵이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태양계의 화석천체 혜성을 탐사하는데 성공한 선배 탐사선들의 활약상을 좇아가보자.바빌론시대부터 관측돼온 혜성은 처음엔 구름의 일종으로 여겨 ...
러시아의 자존심 미르 우주정거장이 15년 간의 생애를 마감하고 우주개발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인류가 우주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미르호가 태평양에 평안히 잠들기를 바라며 그의 삶을 재조명해보자.본격적인 의미의 우주정거장이자 최고령 우주정거장이 바로 러시아의 ‘미 ...
지금은 흔히 알고 있는 케플러의 법칙.당시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진 값진 결과였다.최초로 행성의 운동을 세가지 법칙으로 설명했던 케플러의 발자취를 따라가보자.원에 대해 내가 품고 있던 동경은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행성은 타원궤도를 따라 태양 주위를 움직이는 것이다.” 케플러(1571- ...
수정처럼 투명한 구에 천체들이 박혀 있다고 생각하던 시대에 천체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하는 문제는 사람들의 주된 관심거리이자 고민되는 문제였다. 그리스인들이 피타고라스 정리, 즉 직각삼각형의 기하학을 고안하기 전까지는 그 수수께끼를 풀 엄두를 내지 못했다.반달을 이용한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