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성분인 웅황이 한때 공공연히 한약재로 사용돼 왔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과거 한약재기록에는 전염병과 피부염, 종기, 습진 치료제로 웅황을 추천한 내용이 있고, 파리약이나 살충제로도 권했다. 하지만 몸에 바르는 등의 외용 약재로 사용을 권하고 내복약으로는 쓰지 말라는 기록이 있는 ...
이 시기 도라지는 그만큼 맛이 쓰다.甘草 감초(달 감, 풀 초)‘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한약재에서 감초는 빠뜨릴 수 없는 약이다. 이름처럼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약재인데, 그 특징을 따서 밀감(蜜甘, 꿀처럼 달다), 밀초(蜜草, 꿀풀)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단맛 덕분에 ‘감초사탕’ 같은 ...
해서 찾아보니 몸 안에서 저절로 분해되는 성분으로 만든 약실이라고 합니다. 어디서는 한약재를 묻혔다고도 하고, 어디서는 실이 녹으면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준다고 하기도 해 작용 원리가 애매합니다. 연구 대상은 저자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시술을 받은 여성 중 20명입니다. 수가 너무 적지요 ...
잡초를 없애기 위해서도 연구가 필요하죠. 어떤 잡초는 사람에게 유익하답니다. 나물과 한약재처럼 말이에요. 이런 것은 잘 알면, 더 이롭게 쓸 수 있겠죠?오호. 이름을 아는 게 식물 연구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히히, 저도 지금부터 풀 이름 열심히 공부해서 박사님 같은 과학자가 될래요 ...
입자의 표면적은 늘어나 소금의 짠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거예요.몸에 좋은 인삼 등 한약재를 수 나노미터의 작은 입자로 만들어 초콜릿이나 사탕성분을 코팅하면 초콜릿맛 한약도 만들 수 있답니다. 나노크기로 작아진 입자는 부피당 표면적이 늘어나 소화효소의 작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우리 ...
”천연물에서 약효물질을 찾는 연구를 하는 서울대 약대 이상국 교수의 말이다. 물론 한약재 가운데는 부자나 파두 같이 독성이 강한 것이 있지만 이 역시 오랜 세월에 걸쳐 대부분 밝혀졌기 때문에 한의사들이 주의해서 쓰고 있다는 것. 사실 약물의 부작용은 동서양 의학의 구분이 없다. 이 교수는 ...
병원에 와 목숨을 잃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전통적으로 쓰는 한약재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해 신약을 개발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한의학계는 이런 사례를 들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주장하지만, 이런 방식은 신약을 개발하는 데 쓰는 보편적인 방식으로 한의학적 ...
있습니다. 주로 심장의 열을 내리고 화를 가라앉히는 처방에 들어간다는군요.사실 한약재의 상당수가 식물의 씨앗입니다. 살구 씨앗인 ‘행인(杏仁)’은 호흡기 질환에, 복숭아 씨앗인 ‘도인(桃仁)’도 어혈을 푸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홍화씨는 뼈를 다쳤을 때 좋다고 하네요. 여러분의 삶이 ...
만들었다. 녹용과 우슬(소 무릎), 오가피, 인삼, 황기, 진교(용담 뿌리) 등 40가지 한약재를 넣은 약이다. 과거에는 부피가 큰 환 형태로 약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양방에서처럼 태블릿(알약) 형태로도 만든다.새로운 농축 방법을 개발한 덕분이다. 풍한습비환에 들어가는 약재들은 물에서 직접 ...
대구 머리로 만든 뽈국과 뽈찜은 쫄깃한 볼살이 예상할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대구는 한약재로도 쓰인다. 산모가 젖이 잘 안 나올 때 대구포를 먹는 풍습이 전해 오며, ‘동의보감’에는 대구가 기를 돋우는 데 효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경남 지방에서는 알이 든 채로 뱃속에 소금과 진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