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산업계와 학계는 지난 5년간 탈원전 정책을 겪었다. 원자력 전공자 수 감소와 인재 이탈, 원전 산업계 매출 감소 등을 겪었다. 원전 생태계 속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은 삶에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이야기 속 주인공은 3명. 수치로 파악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 지난 5년간의 이야기를 이들 ...
영화 ‘자산어보’는 전남 신안 흑산도로 유배 온 실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섬 청년 창대(변요한 분)의 만남을 다룬다. 정약전이 창대의 도움을 받아 국내 최초의 해양생물학 서적을 완성하는 과정이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생물로 먹어도, 삭혀도 별미인 홍어정약전과 창 ...
매년 25만t 내외로 잡힐 만큼 흔했다. 알을 밴 고기일수록 맛이 좋고, 어린 고기까지 술안주로 인기 있었던 탓일까. 결국 우리 바다에서 명태의 씨가 말라버렸다. 2008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힌 명태는 1t 내외다. 지금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명태는 거의 다 수입해온 것이며, 대부분 ...
술 자체의 영양가는?그렇다면 다시, 술만 마시면 살이 찌지 않는 걸까요? 영양학 전문가들의 답은 ‘No’입니다. 마신 알코올은 약 10%만 배설되고 나머지는 몸에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몸에 남은 90%는 알코올탈수소효소(NAD+)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틸조효소에이(Acetyl-CoA)로 차례로 전환됩니다. ...
정치부 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나는 소위 ‘정보맨’들의 모임에 참석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자기들끼리 네트워크가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 국정원 IO(국내 정보관), 중수부 수사관, 정보과 형사, 월간지 기자, 대기업의 홍보 담당자 등이 삼삼오오 모여 소문도 전해 듣고 ‘찌라시’도 돌려보고 인물 ...
7년까지 어부들이 잡은 전체 명태 수의 91%가 어린 명태인 노가리일 정도였어요. 노가리는 술안주로 인기가 많았거든요. 그 결과 점점 어른이 되는 명태가 줄어들면서 알을 낳는 수도 줄어 이제 우리나라에서 명태는 거의 사라지고 말았답니다.바다밥상을 지켜라!명태가 사라졌다니, 정말 큰일이지? ...
많았던지 ‘서울 시내 상점 절반이 술집이고, 서울에서 잡는 가축의 고기 대부분이 술안주로 쓰인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였다. 양반들이 주로 모여 있는 서울에서는 계절마다 유행하는 음식이 민감하게 달라졌다. 가령 ‘복사꽃이 필 무렵 전후로는 복국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서, 해마다 그 ...
“커피, 설탕, 크림을 3숟가락씩, 333해서 가져와!”어르신께 “어떤 커피를 드릴까요?”라고 여쭈면 이런 주문을 종종 받는다. 이렇게 드셔도 건강에 이상이 없을까하는 걱정이 앞선다.그런데 커피가 40대 이후에 주로 발병하며 전체 당뇨병의 80~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 ...
배젖)이고 빵도 밀의 씨앗을 갈은 가루를 반죽해 만듭니다. 옥수수도 콩도 마찬가지죠. 술안주로 즐겨 먹는 땅콩이나 아몬드, 호두도 다 씨앗이죠. 식혜에 띄우는 잣도 물론이고요.사실 술도 씨앗을 발효시킨 종류가 많습니다. 요즘 인기가 높은 막걸리(쌀)가 그렇고 맥주(보리)나 위스키(보리나 ...
진간장, 약재를 채워 넣고 통째로 말린 대구를 약대구라 부르며 보양음식이나 고급 술안주로 삼는다.대구는 명태의 형님?대구(Gadus macrocephalus)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한국의 전 연안과 일본, 알래스카의 북태평양 연안에 서식한다. 같은 대구과에 속하는 친척으로는 빨간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