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갔다. 해발 2800m에 이르자 방문자 센터가 나타났다. 센터에서 가까운 곳에 할레포하쿠라고 부르는 관측자 숙소 건물이 있다. 이곳에서 스바루 천문대에 10여 년째 몸담고 있는 표태수 박사를 만났다. 고산증에 대한 안내를 받고 해발 4200m 정상으로 향했다. 고지대의 희박한 산소 때문에 ...
눈앞에 성큼 다가서고, 저 멀리 갈색 지붕의 건물이 보인다. 산정으로 가는 중간기착지 할레포하쿠(하와이말로 ‘바위 집’이란 뜻)다. 이곳은 해발고도 2800m로 백두산보다 높다.산정에 오르기 전 고산에 적응하기 위해 누구나 이곳에 들러 20~30분간 머문다. 건물 안에 들어서니 CFHT의 김삼 연구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