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막 골인한 신혼부부가 앞으로 백년해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2009년 미국 수리생물학자 제임스 머레이가 이끄는 연구팀은 부부가 행복하게 함께 살 기간을 예측하는 수학 모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갓 결혼한 신혼부부 700쌍에게 돈과 사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각 15분간 토론하게 ...
챗GPT가 몰고 온 생성 인공지능(AI) 충격파의 위력은 검색 제국 ‘구글’이 휘청할 정도로 엄청나다. 생성 AI의 대표선수로 자리잡은 챗GPT는 기존의 AI 모델과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파라미터를 자랑한다. 강력해진 생성 AI가 변호사나 판사 같은 법률 전문가를 대신할 수 있을까. 생성 AI의 성능은 ...
인터넷 쇼핑, 직구가 일상화되면서 물건을 집 앞으로 배송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더 이상 해외 소포물이 낯설지만은 않죠. 우편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내게 오는 걸까요? 24시간 멈추지 않고 운영되는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을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과학 장비로 위험을 살핀다 ...
‘인류세(Anthropocene)’는 ‘인류(anthropos)’와 ‘시대(cene)’의 합성어로, 인류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을 나타내기 위해 도입한 지질 시대의 이름이다. 인류세를 지질 시대로 정의하려면 인류세가 새로운 지질 시대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표준 지층인 ‘국제표준층서구역(GSSP)’이 필 ...
루카(LUCA). 누군가의 이름처럼 들리는 이 단어는 ‘모든 생명의 공통 조상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을 줄인 표현이다. 인간, 초파리, 메타세쿼이아, 아메바 등 모든 생물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나타날 이론적인 최초의 생명이 루카다. 루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과학자들은 생명 현상 중 무엇 ...
목이 긴 공룡으로 입증됐다. 목 길이만 무려 15.1m에 달한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중국 척추고생물및고생물학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1987년 발굴된 마멘키사우루스의 화석을 재조사한 결과 목 길이가 15.1m로 추정된다고 ‘계통고생물학저널’ 3월 15일자에 보고했다. ...
최근 과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개념은 ‘인류세’다. 인류세는 ‘인류가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로, 인류가 지질 역사에 흔적을 남길 정도로 지구 전체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현재 인류세의 기준이 될 표준 지층을 고르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
7월호 이과 일해라 코너는 납량특집으로 유혈이 낭자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임산부와 노약자는 마음의 준비를 해 주세요. 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한창 저녁을 준비하던 중이었죠. 채칼을 꺼내 양배추를 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엌에는 외마디 비명이 울려 퍼졌 ...
사는 생명체가 있다는 상상을 해볼 순 있다”고 말했습니다. 2월 11일,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물리천문학과 제이 파리히 교수팀은 지구에서 약 117광년 떨어진 백색왜성 ‘WD1054-226’의 거주 가능 영역을 도는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65개에 달하는 천체 무리가 ...
1972년 3월 2일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파이어니어 10호가 올해로 발사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초기 목적인 목성 탐사를 마치고 인류의 메시지를 담은 금속판을 실은 채 황소자리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요. 현재 파이어니어 10호는 지구로부터 약 195억 km 떨어진 우주를 날고 있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