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어라~ 깔따구 꼬리 보일라~하루 수만 t(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한 마리가 숨어들었다. 길이가 1cm밖에 되지 않는 이것을 무슨 수로 찾아낼까. 전문가들은 환경유전자라 불리는 ‘eDNA(Environmental DNA)’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물, 토양, 공기 등 환경을 통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푸릇푸릇한 수초와 그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 물안개 사이로 솟아난 거대한 나무, 나뭇가지로 우거진 정글, 바위로 뒤얽힌 동굴. 이처럼 물속 풍경을 수조에 구현한 작품을 ‘아쿠아스케이프’라 부른다. 자연의 한 부분을 잘라내 옮겨놓은 듯 ...
수중시체(水中屍體)는 물속에서 발견된 시체를 통칭하는 말이다. 익사로 사망한 익사체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입수 전 질병이나 입수 전 또는 수중에서 발생한 부상, 음독 후 투신, 살해 후 투기 등 수중시체는 익사 외에도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따라서 수중시체는 사후검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
사용하면 수색효율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모든 수중사건·사고에 과학수사기법이 적용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사고 때처럼 우왕좌왕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수중과학수사를 적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 바랍니다.”▼관련기사를 ...
수중시체는 하나의 생태계다. 물에 들어간 순간부터 수많은 수중생물들이 시체를 찾는다. 이들 생물의 생태를 연구해 사건이 일어난 일시나 환경 등 수사의 단서를 얻는 것도 수중과학수사의 중요한 영역 중 하나다. 이번 파트는 독자 여러분이 직접 수사관이 되어 바닷가에 나타난 연쇄살인범을 ...
수중과학수사는 물에서 시작하지만, 물 밖까지 이어진다. 수중과학수사대가 찾은 증거를 육상에서 분석하는 연구도 중요하다. 전북지방경찰청(이하 전북청) 과학수사대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중증거·사체 분석실험을 했다. 유전자, 지문, 부패 세 분야에 걸친 실험은 기존 과학수사와 ...
김윤신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법의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수중시체를 가장 많이 검시한 법의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199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입사해 법의학과장, 서부분소장을 거쳐 2009년 퇴임할 때까지 10년 넘게 검시를 했다. 그동안 호남(전북, 전남, 광주) 일대에서 발생한 수중시체 ...
3억7000만 년 전, 한 무리의 동물이 처음으로 물속을 떠나 뭍에 올라섰다. 최초의 육상척추동물인 이들이 만난 육지는, 물속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강한 중력이 몸을 짓누르고 따가운 햇볕이 피부를 때렸다. 이들은 중력을 극복하기 위해 점차 강한 네 다리를 발달시켰고,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신종일 겁니다."미국 뉴욕주립대 환경및삼림과학과 도날드 스튜어트 교수가 보내온 e메일에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스튜어트 교수는 작년 4월 아마존에서 몸길이 3m, 무게 220kg에 이르는 물고기, '아라파이마'의 신종을 발견했다. 그동안 한 종만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스튜 ...
“나는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또 어디에 있을 누군가에게 당분간 행동을 멈추고 지금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각자의 방법으로 감사를 해 주었으면 합니다.”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로는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버즈 올드린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기독교 방식의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