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의 다양한 징후들핵실험이 일으키는 폭발은 여러 가지 신호를 만들어낸다. 대기중의 폭발은 강렬한 섬광을 방출하기 때문에 위성으로 촬영할 수 있다. 폭발음의 경우,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빠르게 소멸해 버리지만, 20Hz 미만의 저주파 음파는 사라지지 않고 대기를 타고 멀리까지 ...
3억 9500만 년 전 고생대 데본기에는 진화 역사상 전례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물에 살던 동물이 지느러미 대신 4개의 다리로 육상에 진출한 것이다. 흐물흐물한 지느러미가 견고한 다리로 진화하는 과정에는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호세 루이스 고메즈 스페인 파블로 데 올리비데대 박사팀은 열대어 ...
역사 속에 묻힌 고대 도시를 찾아 고고학 탐사를 떠나는 게 꿈이었던 변지민 기자. 어디선가 특이한 방식으로 고고학 탐사를 한다는 소식을듣고 찾아가 보기로 한다. 엄청난 보물을 발굴하는 모습을 특종으로 잡아오겠다는 기대에 부풀어서 방문한 탐사 현장. 그러나 생각했던것과는 좀 달랐는데… ...
[진수 직전 타이타닉의 모습. 총 3327명이 탈 수 있는 거대한 배를 만드는 데 26개월이 걸렸다.]1912년 4월 15일 밤, 캄캄한 북대서양 하늘에 반짝이는 섬광이 빛났다. 동시에 다급한 전파 신호도 텅 빈 공간을 가로질렀다. 침몰 위기를 마주한 배가 절박한 심정으로 보낸 구조 신호였다. 그러나 눈부신 섬 ...
[턱이 분리되는 수염고래는 입을 크게 벌려 많은 양의 먹이를 한꺼번에 쓸어 담는다. 반면 턱이 분리되지 않아 입을 크게 벌릴 수 없는 상어는 대신 단단한 턱으로 먹이를 덮쳐서 사냥한다. 같은 수중 대형동물인데도 이렇게 다른 턱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척추동물이 현재와 같이 진화하고 분화 ...
지난 3월 26일 밤 서해 백령도 남서쪽 바다에서 가라앉은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어뢰가 수중에서 폭발하면서 일어난 비(非)접촉 폭발로 선체가 두 동강이 나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단장 윤덕용 KAIST 명예교수)은 5월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
겨울이 깊어지면서 국토가 바짝바짝 마르고 있다. 우리나라 겨울철에는 일부 산간지방을 빼고는 강수량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름에는 바가지로 쏟아 붓는 듯 굵은 빗줄기가 내려 홍수피해를 보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300mm 내외인데, 그 가운데 70% 이상이 여름에 ...
약 36억 년 전 광합성을 하고 부산물로 산소를 발생시키는 박테리아가 나타났고 그 뒤 이 박테리아를 포획해 세포내소기관인 엽록체로 만든 진핵생물이 식물로 진화해 오늘날 푸른 지구를 만들었다. 멋진 시나리오이기는 하지만 증명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이 가정이 실제 사건이었음을 ...
인류를 신비로운 바다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 ‘해저2만리’. 노틸러스호라는 잠수함을 타고 세계 바다 속을 누비는 네모 선장과 심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아로낙스 박사는 해양과학자에게 동경의 대상이다.지금으로부터 136년 전인 1870년에 완성된 ‘해저 2만리’의 내용은 과학적으 ...
"도대체 과학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어요.""과학 공부가 싫어요."한국과학문화재단이 2004년 실시한 “가장 싫어하는 과목”설문조사에서 과학은 수학에 이어 ‘당당히’ 2등으로 꼽혔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학생들이 과학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