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은 소금에 절인 배춧잎을 한 장씩 들어 올리며 양념소를 골고루 발라 토마토 배추김치를 완성했어요. 민주안 어린이 기자는 “김치의 양념소에 이렇게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줄 몰랐다”며 “TV에서만 보던 김장을 직접 해 보니 신기하고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김치 ...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014년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다. 화성에 설치된 정조 과학기지에서 지구로 귀환할 날이 두어 달 가량 남았을 때부터 나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럴 때면 이 문장을 떠올렸다. 나도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내가 초조해진 이유 ...
제작한 유리 온실에서는 배추의 결구(배추의 속이 들어차는 현상)를 성공시켜 속이 꽉 찬 배추김치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배추는 결구할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장금에게 조언을 구했다.“양분을 더 투입하고, 조명의 광도를 올리고, 모래 폭풍을 기다리세요.”모래 폭풍을 기다리라는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 생선을 먹고 김치를 먹으면 왜 쓴맛이 나나요?A. 김치의 주 ...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는 누구일까?”장영실, 이휘소, 석주명 등 많은 사람이 떠오르지만, ‘씨 없는 수박’을 발명한 것으로 유명한 농학자 우장춘을 지나칠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씨 없는 수박이 우장춘의 발명이 아니라면?한국과학사 연구자 김태호 교수에게 우장춘의 진실에 관해 ...
삭힌 홍어회를 탁주와 함께 먹는 것을 홍탁이라 하고, 홍탁에 돼지 편육과 잘 익은 배추김치를 곁들이면 그 유명한 홍어 삼합이 된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 정약전이 먹는 홍어회는 삭힌 홍어가 아니라 생물 홍어를 사용했다. 정약전은 책에서 “나주 가까운 고을에 사는 사람들은 홍어를 삭혀 먹는 ...
사막과 우주를 꿈꾸는 곳이 도시농업연구소만이 아니래. 세계 곳곳의 극한 지역에서 재미난 농사가 벌어지고 있어. 과학자들은 극한 농업에 성공하면 기후변화로 어려워질 미래 농업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미생물이 식물을 살린다! 우주농업 지난 5월 브로콜리 씨앗 6개가 미국 버지 ...
저장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양념이 많이 들어간 김장김치가 최고입니다. 이번 호에는 배추김치를 준비했습니다. 겨울철 김장김치는 고랭지 배추를 이용하는데요. 날씨가 선선한 곳에서 자라면서 성장 속도가 느려 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배추가 오랫동안 아삭아삭하고 쉽게 무르지 않습니다. ...
지구를 구성하는 각 권역은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되는 하나의 커다란 시스템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명체도 단순히 세포들의 집합이 아니다. 각 세포들이 모여 조직과 기관을 구성하고, 이 조직과 기관들은 각자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서로 상호작용 하면서 하나의 생명 시스템을 이룬다. ...
“요즘 서양에서 많이 주목받고 있는 김치가 사찰 김치, 즉 절에서 먹는 김치입니다.”광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만난 박채린 연구개발본부장은 한창 김치 이야기를 하다 사찰 김치를 눈여겨보라고 기자에게 조언했다. 사찰 김치는 젓갈 등 동물성 재료는 물론 마늘, 파 등 자극이 강한 양념을 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