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복궁 서십자각 터 주변 담벼락에 커다란 스프레이 낙서가 생겼어요. 문화재보존가들이 빠르게 복구한 덕분에 담벼락은 다행히 8일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죠. 훼손된 문화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문화재 의사’ 이태종 문화재보존가를 1월 23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만났습니다. ...
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지구는 기후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2019년 11월 5일, 국제학술지 에 153개국의 과학자 1만 1000여 명의 공동 성명이 올라왔다. 기후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돼 생태계와 인류가 위협받고 있으니 이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023년 3월 기후 변화 ...
(❋편집자 주:예술의 언어로 세상을 재창조하는 작가들은 오늘도 호기심 많은 눈으로 과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서 재탄생해 미술관 속에 들어앉은 과학을 연재를 통해 소개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고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 ...
최근 물곰 족보에 새로운 종이 등장했어. 아주 추운 그린란드의 이끼에서 발견된 물곰이지. 이 물곰이 물곰의 진화의 비밀을 밝힐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데…?!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나는 새롭게 인간에게 알려진 ‘라마조티우스 그로엔란덴시스’야. 극지연구소 김지훈 연구원팀이 2019년 그 ...
종이접기의 달인 과학마녀 일리는 최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DNA도 접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흥분했어. DNA를 어떻게 접는다는 걸까? 일리가 물어보고 올게! Q. 자기소개 부탁해.A. 안녕. 나는 DNA야.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이지. DNA는 두 개의 가닥이 이중나선을 이루는 구조로, ...
별처럼 활짝 피는 공버섯 공버섯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땐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버섯이 있다니! 버섯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신기하게 진화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어요. 공버섯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다가 공버섯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을 확인 ...
태양의 신 ‘호루스’는 전쟁의 신 ‘세트’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고대 이집트의 왕이 된다. 그러나 세트가 마지막에 던진 창에 맞아 호루스의 눈이 6조각으로 나뉘고 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지혜의 신 ‘토트’는 여기저기 흩어진 호루스의 눈 조각을 마법의 힘으로 찾아 모은다. 안녕? ...
다음날, 분수족과 소수족은 축제 둘째날을 즐기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분분이와 소복이도 각각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소를 찾았지요. 분분이와 친구들은 이번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피자를 먹을 생각에 신이 났어요. 그때,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던 소복이가 분분이와 부딪히고 말았지 ...
자, 이제 다시 ‘호루스의 눈’ 이야기를 들려줄게. 이집트인들은 호루스의 눈이 ‘완전함’의 상징이라고 생각해서, 눈 전체를 숫자 ‘1’로 생각했어. 이집트인들은 6개의 조각으로 나뉜 호루스의 눈에 단위분수를 하나씩 배치하고, 이들의 합이 1이 되게 했어. 각 단위분수를 합치면 정말 1이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