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조건을 만족하도록 잘 색칠하는 문제는 많이 연구되는 주제입니다. 그런데 최근 평면지도에서 어느 지역에서 출발해도 각 지역을 많아야 한 번만 들르도록 아무렇게나 짜서 돌아다녀도 만나는 색의 패턴이 연달아 나타나지 않도록 색을 칠하려고 할 때 몇 색이면 되는지 밝힌 연구가 ...
1과 -1로 이뤄진 n차원 벡터 n개를 무작위로 뽑았습니다. 이 n개와 원점이 n-1차원 공간에 있을 확률은 얼마일까요? 최근 50년 이상 미해결이었던 이 문제를 풀었다고 주장한 논문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 뒷면이 나오면 -1이라고 적어봅시다. 이걸 n번 반복하면 1 또는 ...
빈틈없이 효과적으로 트럭을 채운 짐과 함께 우리 가족은 배를 타고 새로운 집으로 향했어. 집에 도착해 예쁘게 도배가 된 내 방을 보니 빨리 짐을 옮겨 놓고 싶은 거 있지? 그런데 매스 익스프레스 아저씨들은 짐을 옮기기는커녕 복도에서 길이를 재고 계시네.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이지? 이사의 ...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사람도 길을 따라 흐르는 법이오. 사람들이 이 길을 지나가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이 말이오.”9월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영화 ‘명당’에서 주인공 박재상(조승우)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명당은 풍수지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왕을 배출할 수 있는 천하 명당을 ...
필즈상을 누가 받을지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필즈상’ 자체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데, 그 정보가 부족하다고요? 그럴 줄 알고 준비했습니다! ‘필즈상, 무엇이든 다~ 물어보세요’ 시간입니다. 왜 40세 이하한테만 주는지, 언제부터 수학계 최고상으로 자리매김했는지 필즈상의 모든 걸 밝힙니다. ...
※ 편집자 주2018년 8월 1일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에서 만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 필즈상 수상자가 정해 집니다. 올해는 누가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될까요? 7개월간 필즈상 후보자 10명을 뽑아 소개합니다. 아홉 번째 필즈상 후보는 ...
골똘히 풀고 있는 문제는 ‘4색 문제’. 4색 문제는 인접한 부분이 겹치지 않도록 평면지도를 색칠할 때 단 4가지 색만 있으면 된다는 문제다. 다시 말해 5색 이상 필요한 지도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난제는 이미 1976년에 증명됐다. 다만 증명은 컴퓨터로 했는데,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
클라인 병 놀이공원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재미있으신가요? 저희가 깜짝 퀴즈쇼를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퀴즈를 풀어주세요. 정답을 맞히신 분께 우리 놀이공원의 가장 인기 놀이기구 2D 어드벤처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매직 티켓을 드립니다. 그 ...
2D 어드벤처를 나서자 몸은 원래대로 돌아왔어. 당연히 그럴 거라고 예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야. 어쨌든 열심히 놀았더니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소리를 내지 뭐야. 튤립 정원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했어. 빨간꽃, 분홍꽃, 보라꽃. 형형색색의 튤립이 우리 눈을 사로잡았 ...
수학자가 점치는 필즈상 2순위는 호주 수학자 게오르디 윌리엄슨 교수입니다. 2018 필즈상 예측 사이트에서도 3월호에 소개한 알레시오 피갈리 교수와 함께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윌리엄슨 교수는 표현론을 연구하는 수학자 사이에서 업적이 ‘화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