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저스’의 주인공인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슈퍼 히어로인 이들의 얼굴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각 지고 단단해 보이는 턱이다. 이런 턱은 얼굴을 ‘남자답게’ 만든다. 강한 남자는 왜 ‘사각턱’을 갖게 됐을까.미국 유타대 연구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뼈 화석에서 힌트를 얻 ...
똑똑해진 덕에 인류의 조상인 유인원이 등장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인류의 직립보행도 꽃 덕분에 얻어낸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1000만 년 동안 기후가 서늘해지면서 꽃식물은 나무가 드문 초원 지대를 만들었습니다.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를 찾기 위해 인류의 조상은 두 발로 ...
나무와 돌 같은 물건을 도구처럼 이용하거나 직접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하지만 직립보행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계속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골반이 경직되거나 출산을 할 때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인류는 유인원에 비해 생존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그래서 비교적 작은 태아를 ...
사람의 입은 정교한 기계다. 입술, 이, 혀, 침샘, 구강, 인두(혀 뒤에서 식도 앞까지를 포함하는 부분)는 각각 세분화된 역할을 담당한다. 입을 벌려 음식물을 넣으면 혀가 움직여 이리저리 휘젓고 맛을 본다. 혀와 볼이 절묘하게 움직이며 음식물을 이 사이에 밀어 넣으면, 턱이 위아래로 움직여 부수 ...
래톨리 지역에서 유명한 ‘화산재 위의 두 발자국’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인류가 직립보행을 한 것이 기존 예측(70만 년 전. ‘곧선 사람’인 호모 에렉투스 시대)보다 훨씬 전인 330만 년 전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귀중한 성과였습니다. 큰 치아를 지닌 ‘파란트로푸스(또는 당시 명명법에 따라 ...
래톨리 지역에서 화산재 위로 걸어간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직립보행을 했다는 분명한 증거 같았지만, 학계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두고 논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루시 연구가 기름을 부은 셈입니다.인류학자들은 그 뒤로도 약 20년 동안이나 머리가 ...
문제가 됐습니다. 머리가 큰 아기를 낳기 위해서 골반은 넓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직립보행을 하기 위해서는 골반이 좁을수록 좋습니다.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머리가 점점 커졌지만, 직립 보행을 했기 때문에 골반은 상대적으로 작아졌습니다. 골반이 작으면 산도 역시 작아집니다. 그래서 인류는 ...
라미두스가 살던 환경은 초원이 아닌 삼림지대입니다. 초원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직립보행이 태어났다는 가설마저 흔들리게 된 셈입니다. 과연 최초의 인류는 누구이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 질문은 진화론의 역사와 함께합니다. 다윈이 제기한 이후 200년이 넘게 끊임없이 탐구된 주제입니다. ...
이 논문에는 러브조이의 연구팀도 참여해 해부학적 특징을 분석했는데, 이 종이 직립보행을 했으며 몸집 차이가 작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러브조이의 학설은 맞는 것일까요.[사람은 유인원과 달리 남자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러브조이는 틀렸다?러브조이 학설은 사회적으로 ...
승부해야 했고, 몸의 열을 최대한 빨리 배출하는 쪽으로 진화했다.일단 털이 사라졌다.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직사광선을 직접 쬐는 머리 부분만 털을 남겨서 두뇌를 보호했다. 피부는 모낭과 땀샘 등의 구조가 변해 묽은 땀을 쉽게 배출하게 됐다. 체온 조절이 쉬워진 것이다. 자외선을 막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