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에서 꼬박 하룻밤을 샌 뒤 놈(Nome)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놈은 3층 건물조차 드문 작은 항구마을로 앵커리지에서 출발하는 세계 최대 길이(1688km)의 개썰매 경주(Iditarod)가 끝나는 곳이다. 놈에서 2시간 가까이 북동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 카운실(Council)이라는 오 ...
고분자 물질 합성법을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고분자 물질은 친환경에너지를 만드는 유기태양전지, 유연한 LED 등의 신소재에 쓰일 예정이다.사알키즈 마즈마니안 칼텍 교수와 임신혁 GIST 교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아토피 ...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물질은? 십중팔구는 이산화탄소(CO2)를 떠올린다. 그런데 버리는 CO2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면? 에너지를 만들 때 배출되는 CO2로 다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 1시간 동안 태양에서 나오는 빛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1년간 사용해도 남을 에너지를 지구에 쏟아붓는다 ...
역사를 석기·청동기·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생활양식을 바꿔버린 새로운 ‘재료’다. 새로운 재료는 시대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영향력이 엄청나다. 다음 세대를 명명할 새로운 재료는 무엇일까? 열쇠는 바로 ‘재료공학’에 있다.1 재료공학이 뭐죠?재료공학은 보고 만지며 ...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마을에 의약품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쉽게 상하는 의약품이라면 냉장 보관을 해야겠지요. 전기가 없으면 나를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만약 가볍고 싼 플라스틱 태양전지를 낙타에 달아 전기를 만든다면 이런 고민도 끝입니다.”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신 ...
“이제 태양광에너지는 더 이상 대체에너지가 아닙니다.”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에너지소재연구센터 문상진 박사는 화석연료를 기준으로 한 대체에너지란 용어가 머지않아 사라질 거라고 전망했다. 제한된 매장량에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세 불안이 겹쳐 기름값은 해가 다르게 오르 ...
#1뇌 보호하는 장벽을 뚫다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그만큼 보호도 철저하다.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혈관에는 해로운 물질이 통과하지 못하게 막아 주는 ‘혈뇌장벽’이 있다. 뇌를 보호하는 세포막인 혈뇌장벽은 해로운 물질뿐 아니라 유용한 치료약도 통과시키지 않 ...
#1 스스로 조립하는 나노물질이번에 황당맨의 엉뚱한 인터뷰 대상이 된 사람은 KAIST 신소재공학과의 박찬범 교수다. 박 교수는 펩타이드가 스스로 조립하는 성질을 이용해 나소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이루는 물질이다. 이런 펩타이드 기반의 자기조립형 물질은 화학 ...
요원들은 모두 응답하라. 여기는 지구방위대 본부다! 지구는 현재 비상사태다. 잠자고 있던 태양이 깨어나 거대한 태양폭풍을 만들고 현재 수만 개의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해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더 비극적인 소식이다. 태양폭풍과 소행성 충돌을 가까스로 피하더라도 석탄, 석유 ...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지난 10월 5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탄소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래핀’ 연구에 초석을 마련한 2명의 과학자를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은 다른 해에 비해 꽤 파격적이라는 평이다. 연구나 개발이 충분히 이뤄져 이미 일상생활에 응용되고 있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