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임에서 서로 아는 3명(s), 또는 서로 모르는 3명(t)이 반드시 존재하려면 최소 몇 명이 모여야 할까?’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완벽한 파티를 열기 위해 꼭 따져봐야 할 것 같은 일명 ‘파티 문제'입니다. 파티 문제의 본래 이름은 ‘램지 수 문제'입니다. s와 t의 값이 작을 땐 구하기 쉽지만, ...
소수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영재학교 학생들에게 소수교 활동은 재밌는 오락거리일 수밖에 없다. 또한 소수를 매개로 수학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소수교 부원 최도휘 학생은 2학년 때 소수교에 가입했다. 그는 영재학교에서 1년을 보내며 ...
메르센은 1588년에 태어난 프랑스 신학자이자 수학자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종교와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공부를 마친 뒤 1611년 미니미 수도회에 입회했다. 1620년 파리의 로얄 광장 수도원 원장으로 선출돼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 어쩌면 무료할 수 있는 수도원 생활에서 ...
1955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그저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 10살 무렵 그의 부모가 일 때문에 북경으로 떠나면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급기야 1966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며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 영향으로 15살 때 어머니와 시골 농장에서 일을 했다. 이때 틈틈이 장 교수 ...
소수교의 대표적인 활동은 하루 동안 10개의 소수 관련 게임을 진행하는 두뇌 게임 서바이벌 ‘더 프라임’이다. 매년 열리는 교내 행사로 10차전을 거쳐 최후의 승자 한 명을 가린다. 게임은 모두 소수교 부원이 짠다. 할리갈리, 마피아, 오목게임 등 각종 게임을 소수와 연관시켜 변형해서 만든다. ...
수학 괴담 소수와 관련 있다?악마의 문제 수학계에 소문난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 천재 수학자의 정신을 앗아갔다고 알려진 문제에 관한 것으로, 문제의 별칭도 ‘악마의 문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 수학자 존 내시다. 그는 수학적 업적이 경제학에 미친 영향력을 인정받아 66세가 ...
가장 먼저 다룰 수학자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로 유명한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다. ‘정수론의 창시자가 피타고라스라면 정수론을 학문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은 페르마’라는 말이 있을 만큼, 페르마는 현대 정수론의 선구자로 불린다. 미분이라는 개념을 거의 처음 쓴 사람도 페 ...
2009년 1월, 필즈상 수상자인 티머시 가워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그는 인터넷을 활용해 전 세계 수학자들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연구하면 난제도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해 대규모 수학 프로젝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2가지 규칙도 제시했다. ...
쌍둥이 소수 추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이나드 교수는 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9년에 와 한 차례 이메일로 인터뷰했고, 2022년 필즈상 시상식장에서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후에도 소수에 관해 취재할 때마다 메이나드 교수는 취재에 응해준 다정한 수학자다. 메이나 ...
우리 주변에서 소수의 힘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암호다. 고대부터 전쟁에서 많이 쓰였던 암호는 오늘날 그 쓰임새가 더 다양해졌다. 인터넷 쇼핑, 이메일, 스마트폰, 신용카드 등 보안이 필요한 곳 어느 하나에도 암호가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암호는 오가는 정보의 내용을 안전하게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