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기후위기] 페이스트리처럼 변한 기둥, 흰개미가 파고든 목조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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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경북 봉화 두릉서당.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물리칠 방책을 건의한 물암 김륭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유서 깊은 학문 기관에, 어울리지 않는 첨단 측정 장비로 무장한 사람들이 들어섰다. 경북북부문화재돌봄센터 전문모니터링팀이었다. 이들은 내시경과 고무망치, 온·습도 측정기, 함수율 측정기 등을 들고 서당 구석구석을 조사하며 20여 ...(계속)

글 : 봉화=박영경 기자
과학동아 2022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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