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 수학 듬뿍 묻혀

수학과 미술의 추상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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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지난 2월 프랑스의 보 드프로방스에서 열린 세잔 서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 그의 대표작들을 벽면에 영상으로 비췄다.지난 2월 프랑스의 보 드프로방스에서 열린 세잔 서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 그의 대표작들을 벽면에 영상으로 비췄다.

“고전미술과 수학의 관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17세기 바로크시대로 들어서면 그런 고전 규범들이 모두 붕괴되는데 그래도 수학은 미술의 아름다움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지난해 초 미술사학자 한 분이 내게 이렇게 물었다. 그가 말한 고전미술과 수학의 관계란 황금분할이나 황금분할을 인체에 적용한 이상적인 인체 비례(캐논)를 일컫는 것일 터...(계속)

글 : 계영희 교수 yhkye@kosin.ac.kr
과학동아 2006년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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