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황우석을 믿었는가

믿음이 오류에 빠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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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 후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 후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람은 자기가 믿고 있는 신념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 신념이 자기 자신과 깊이 관련되어 있을 때 더욱 그렇다. 왜 그럴까. 무엇보다도 사람은 머릿속, 마음 속에서 ‘일관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가 들어오면 기꺼이 그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일치하지 않는 정보가 들어오면 거부하거나 ...(계속)

글 : 나은영 교수 ena@sogang.ac.kr
과학동아 2006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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