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웰빙, 관람객은 흥미 진진

서울대공원 생태동물원으로 대변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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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내년 9월 문을 열 서울대공원 토종생태동물원 조감도. 한국 호랑이를 비롯해 13종 84마리의 동물들이 1만9천평의 널찍한 동물원에서 쾌적하게 살게 된다.내년 9월 문을 열 서울대공원 토종생태동물원 조감도. 한국 호랑이를 비롯해 13종 84마리의 동물들이 1만9천평의 널찍한 동물원에서 쾌적하게 살게 된다.

 “어흥, 어흥.”동물원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는 호랑이의 포효소리가 자못 우렁차다. 그러나 막상 호랑이사(舍)에 이르면 울타리 넘어 좁은 공간을 반복적으로 오가는 호랑이의 딱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일까. 가끔 필자에게는 이 소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그러나 포효...(계속)

글 : 한창훈 팀장 hanchh@seoul.go.kr
과학동아 2004년 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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