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의 탐구생활] 코딩의 기본, 알고리즘을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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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마시려면 먼저 화폐를 넣고, 원하는 음료수를 선택해야 돼요. 그리고 자판기에서 나오는 음료수를 꺼내 마시면 되지요. 우리에겐 쉽고 간단한 일이지만, 컴퓨터나 로봇에게 시키려면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구체적으로 나눠서 명령을 내려야 해요.

 

이렇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나 단계를 모아 놓은 것을 ‘알고리즘’이라고 하지요. 알고리즘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기호나 도형으로 나타내요. 그리고 알고리즘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을 ‘코딩’이라고 한답니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따라 순차와 반복, 조건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우선 ‘순차’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명령을 따르는 거예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마시는 방법이 이에 해당하지요. 만약 자판기에서 음료를 여러 번 뽑아 먹을 때는 ‘반복’ 알고리즘을 쓸 수 있어요. 반복되는 부분을 묶어서 한 번에 명령을 내리면 더 효율적인 알고리즘이 된답니다.

 

또 컴퓨터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다른 명령을 수행 하도록 하고 싶으면 ‘조건’ 알고리즘을 쓸 수 있어요. 보통 ‘만약 ~라면’으로 표현하지요. 예를 들어 ‘자판기에서 받아야 할 거스름돈이 있다면’ ‘받는다’ 혹은 ‘받지 않는다’ 등의 조건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답니다.

 

 

코딩펫과 놀면서 코딩을 배워 보세요!


햄스터 모양의 코딩 로봇 ‘코딩펫’을 기억하나요? 코딩펫은 로봇과 함께 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장난감이에요. 이번에 소개하는 건 2세대 코딩펫, ‘밀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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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펫 밀키는 감정 코딩, 사고력 카드 코딩, 창의력 프리 코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줘요. 그 중 ‘사고력 카드 코딩’으로는 26장의 코딩 카드를 이용해 여러 미션을 해 볼 수 있어요. 코딩펫 밀키에게 방향과 반복, 조건카드 등을 인식시키면, 코딩된 순서대로 코딩펫이 움직이거든요. 코딩펫 밀키와 신나게 놀면서 순차, 반복, 조건 등 코딩의 주요 개념을 배울 수 있답니다.

 

또 코딩펫 밀키는 색깔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 있어요. 색깔을 가진 주변 사물에 코딩펫을 갖다 대어 보세요. 색을 인식한 코딩펫에서 색깔마다 다른 음계가 나와 원하는 멜로디로 연주를 할 수 있답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코딩펫 밀키는 종이 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아 코딩을 할 수 있어요. 종이 카드로는 할 수 없는 이동거리, 회전 각도 등을 조절할 수도 있지요.

 

앱을 이용하면 ‘뮤직 코딩’과 ‘댄스 코딩’도 해 볼 수 있어요. 앱으로 음악을 작곡하고, 안무를 만든 뒤 스마트폰 위에 코딩펫 밀키를 올려 놓으면 코딩펫이 내가 작곡한 노래를 불러 주고, 내가 만든 춤을 춘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밀키와 함께 놀며 코딩을 배워 보세요!

글 : 오혜진 기자 hyegene@donga.com
만화 : 박순구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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