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요즘은 콩나물에도 뭘 넣나봐.”어머니의 목소리에 주방으로 갔다.“사놓고 냉장고에 둔 지 꽤 됐는데 아직 멀쩡한 걸 보면 말이야.”바구니에 담긴 콩나물은 겉보기에도 싱싱했다. 한 가닥을 들어 꺾자 ‘딱’소리가 났다. 통통한 줄기가 아직 물기를 머금고 있는 것이다. 정말 콩나물에 첨가물을 ...(계속)
글 :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과학동아 2012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