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지구상에 몇 안 되는 천재라 불리는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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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그의 상대성 이론을 완벽 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몇 없을지 몰라도 ‘상대성 이론’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간의 개념을 바꾼 상대성 이론은 비단 물리학뿐 아니라 언뜻 거리가 멀어 보이는 철학에까지 영향을 미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개념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상대성 이론은 인류 최고의 지성이 받는다는 노벨상은 받지 못했다. 아인슈타인이 1921년에 받은 노벨 물리학상은 상대성 이론이 아닌 ‘빛은 입자(광자)로 이루어 졌다’는 광전효과에 대한 연구 때문이었다. 이마저도 당대의 과학자들이 몇 년에 걸쳐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얻은 결과였다. 노벨재단은 왜 그에게 노벨상 수상을 꺼려 했던 걸까. 그의 업적이 대단한 것임은 인정하지만 실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심사위원회는 거의 절대적인 과학적 확증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는 ‘유명한 이론물리학자’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아인슈타인의 어마어마한 유명세에 보수적인 노벨재단도 어쩔 수 없이 광전효과 법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 것이었다.

 
젊은시절 알버트 아인슈타인젊은시절 알버트 아인슈타인

과학동아 2008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