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처
11월 5일 오전 10시, 인천내항 제1부두 출입관리소를 지나자마자 아라온 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배 전면을 둘러싼 붉은색과 그 위로 솟은 선루의 흰색이 어울려 강렬한 인상을 줬다. 인도명명식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기에 아라온 호에서는 막바지 정비 작업으로 승무원을 비롯한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