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도 활발하다. 필자의 연구팀은 안진현 성균관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5 유전체에 263개의 4중나선 구조 서열이 존재하고, 이들 중 일부가 바이러스의 전사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doi: 10.1371/journal.ppat.1007334연구결과, 감염과 연관된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DNA ...
이는 온몸에 수포를 발생시키는 천연두바이러스나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다수의 바이러스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이들 바이러스는 세포처럼 유전물질로 DNA 이중가닥을 갖고 있으면서도, 유전체 크기는 아주 작은 단세포 생물의 절반도 안된다. 다만, 세포퇴화설은 ...
살아남는 바이러스만이 전파될 것이다. 그야말로 적자생존의 세계다. 대표적인 예로 헤르페스바이러스는 만들어지는 자손의 50%가 복제가 불가능한 결손바이러스다. 복잡하고 정교한 유전체 복제 과정을 거치는 다른 생물과 정반대의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다 ...
수차례 복제돼 증식하고, 그 결과 암세포가 부풀어 오르다 터져 사멸한다. 이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정상세포에도 결합하지만 증식하지는 못한다.임리직의 성공 이후 글로벌 제약회사와 전 세계 대학, 연구소는 바이러스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 ...
포함한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이런 내포작용을 이용해 세포에 침투한다. HIV나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조금 다른 전략을 취한다. 바이러스의 막과 숙주 세포의 막을 마치 녹이듯 융합하는데, 이런 막융합이 일어나면 바이러스의 막과 세포막이 하나가 되며 바이러스의 유전체가 세포 안에 안착한다 ...
개발에 뛰어들었다. 후보는 DNA 염기 유사체와 바이러스 부착 및 침투억제제다. 하지만 헤르페스바이러스와 HIV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했던 연구자들에게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항바이러스제 개발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항바이러스제 ...
유전물질이 단일가닥 DNA인 바이러스(Monodnaviria)와, 인체 피부에 수포(물집)를 발생시키는 헤르페스바이러스처럼 이중가닥 DNA를 갖는 바이러스(Duplodnaviria)가 있다. 그리고 유전물질로 RNA를 갖는 바이러스(Riboviria)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
추어하우젠의 이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다수가 성기에 수포를 만드는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2형(HSV-2)이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조직에서 HSV-2의 DNA를 발견한 과학자는 아무도 없었다. 추어하우젠은 HPV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암 조직에서 HPV의 DNA를 ...
단백질을 만들지만, 바이러스는 DNA나 RNA 둘 중 한 가지만 갖고 있다. 예를 들면 헤르페스나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DNA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RNA를 갖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총 8개의 RNA 조각을 갖고 있는데, 각 조각은 바이러스가 자기 자신을 복제하는 데 ...
아버지?먼저 세포퇴화설이다. 천연두를 일으키는 폭스바이러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유전체(게놈)는 사람과 같은 DNA 이중가닥으로 돼있고 80~100개의 유전자가 있다. 유전체 크기가 아주 작은 박테리아보다 큰 경우도 있다. 최근 밝혀진 미미바이러스의 유전체 크기는 세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