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임에서 서로 아는 3명(s), 또는 서로 모르는 3명(t)이 반드시 존재하려면 최소 몇 명이 모여야 할까?’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완벽한 파티를 열기 위해 꼭 따져봐야 할 것 같은 일명 ‘파티 문제'입니다. 파티 문제의 본래 이름은 ‘램지 수 문제'입니다. s와 t의 값이 작을 땐 구하기 쉽지만, ...
리만 가설이 발표된 이후 160년 넘게 많은 수학자가 바통을 이어가며 증명에 도전했다. 오랜 노력 끝에 2012년 영점의 41.28% 이상이 일직선 위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아직 명확히 해결하지 못했다. 사실 리만 가설은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초창기에는 거짓이라고 주장한 수 ...
수학자를 매혹하는 디저트가 있다면 아마 푸딩일 것이다. 푸딩 중에서도 블랑망제는 우유에 과일 향을 넣고 젤리처럼 만들어 차갑게 먹는 우유 푸딩의 한 종류다. 이 푸딩을 티스푼으로 살짝 건드리면 양옆으로 불안정하게 기우뚱거리며 먹음직스럽게 흔들린다. 푸딩과 수학, 별 관련이 없어 보이 ...
6조각, 9조각, 20조각 맥너겟 수 맥도날드에서 파는 맥너겟이 이름에 들어가는 수가 있다. 처음 들어봤다면 대체 어떤 수인지 짐작도 안 갈 텐데, 놀랍게도 수학계 오래된 문제와 관련있다. 1980년대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맥너겟을 6조각, 9조각, 20조각씩만 상자에 담아 팔았다. 이를 본 수학 ...
휴대기기 속 사진이나 사람들과 나눈 메시지를 보지 못하도록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걸고 있나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연속해 5번을 틀리면 30초 동안 기다리라는 보안 경고 메시지가 뜨는데요. 누군가가 내 개인 정보를 보지 못하도록 하는 이 장치에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
학교에서는 미적분을 가르칠 때 미분부터 알려주지만, 수학의 역사에서는 적분이 먼저 관심을 받았다. 고대부터 땅의 넓이를 구하려는 노력이 적분의 시초다. 그렇다면 적분의 아이디어는 어떤 과정을 거쳐 수학적 개념으로 발전했을까? 그리고 서로 다른 시기에 시작된 미분과 적분을 어떻게 미 ...
중학교 1학년 때 고등학교 전 과정을 독학으로 뗀 학생이 있어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과영)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성근 학생입니다. 그전에 경시대회 준비를 한 적도, 학원에 다닌 적도 없다고 하는데요. 혼자 수학을 공부해서 영재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받는 비법을 지금 공 ...
중학교 1학년 때는 합동, 2학년 때는 닮음과 피타고라스의 정리, 3학년 때는 삼각비를 배워요. 매 학년 도형을 토막토막 배우다 보니 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학생이 많아요.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가서 삼각함수, 기하와 벡터를 배우면 큰 혼란을 겪게 되지요. 은 ...
“많이 실패해도 괜찮아요. 그 과정을 거쳐 진보하는 거니까요”라준현 허준이 펠로우 수학 연구를 하면서 거의 매번 막히는 부분과 마주하고, 머리를 싸매요.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거의 다 실패하죠. 처음엔 들인 시간이 아깝고, 심적으로도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그런 경험들이 쌓이니까 지 ...
경기과학고등학교(경기과고)에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 3명을 임승현 수학 부장 교사에게 추천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수학 내신이 상위 30~50%라 기자는 매우 의아했는데요. 임 교사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학생들이라며, 자신을 믿어보라고 했습니다. 세 학생이 수학에 얼마나 진심인지, 임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