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생존전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해머산호(Fimbriaphyllia ancora)는 동글동글한 촉수가 인상적인 경산호(뼈대가 있는 산호)의 일종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과 매력적인 형태로 수족관에서도 사랑받죠. 그런데 이 산호에게 우리가 그간 알지 못하던 면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2023년 12월 27일 논문 ...
동물이 군체를 이룬 생물로, 산호의 폴립에는 먹이를 잡는 촉수와 위장이 있어요. 산호는 촉수를 뻗어 바닷속에 떠다니는 유기물이나 새우 같은 작은 생물을 사냥한 뒤, 위장에 넣어 소화시켜요. 일부 종들은 갈충조류라 불리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공생을 하며 영양분을 얻기도 하지요. 산호의 생식 ...
우주에 거대한 해파리가 나타났다. 별을 향해 꿈틀거리더니 푸른 촉수를 뻗는다. 해파리 성운(IC 443)을 담은 이 작품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천체사진공모전에는 지구의 밤하늘과 태양계, 그리고 깊은 우주의 ...
나빠져서 살아남기 힘들어지면 우산 모양으로 몸을 뒤집고, 먹이를 잡아먹을 때 쓰는 ‘촉수’를 몸 안으로 말아 넣어요. 그런 다음 다시 세포 단계로 돌아가서, 어린 해파리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거예요. 단, 히드라나 작은보호탑해파리도 누군가에게 잡아 먹히거나, 병에 걸리면 목숨을 잃을 수 ...
우주 속을 헤엄치며 그 뒤로 자신의 물질을 길게 흘려보내는 모습이 마치 해파리의 촉수가 흐물거리는 듯한 ‘우주 해파리’를 발견한 것이다. 이런 모양의 은하들을 ‘해파리 은하(Jellyfish galaxy)’라고 부른다. 바닷속을 보면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 마찬가지로 은하들도 혼자 ...
그런데 애초에 왜 도망친 거였을까요?”“글쎄요. 그건 저도 잘….”문어가 촉수를 들어 어느 한쪽을 가리켰습니다. 그곳에는 바위 무더기가 있었는데, 그 안에서 조그만 문어 한 마리가 헤엄쳐 나왔습니다. “오오! 문어 님이 후계자를 낳으셨어!”인어 부족장들이 환호하며 기뻐했습니다. “아, ...
있어요. 산호는 움직이지 않아서 식물이나 광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동물이랍니다. 촉수를 가진 작은 동물들이 잔뜩 모여 하나의 생물처럼 보이지요. 산호는 대부분 동물처럼 먹이 활동을 하지만, 어떤 산호는 식물처럼 체내에서 광합성을 할 수 있어요 ...
수 있다면 지질학자는 어디든 가리지 않습니다. 그중의 한 곳이 산호초지요. 산호는 촉수를 이용해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자포동물이에요. 열대나 아열대의 얕은 바다에는 수많은 산호충이 모여 산호가 자라는데, 오랜 시간 자란 산호를 비롯한 여러 생물의 유해가 쌓이면 섬을 둘러싼 둥그런 암초가 ...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다 기괴한 생명체를 발견했어요. 촉수가 가시와 갈고리로 덮여 있는 ‘오피오주라’라는 심해생물이었죠. 일반적인 거미 불가사리류는 가늘고 긴 팔이 5개지만, 오피오주라는 팔이 무려 8개나 달려 있었어요. 또, 동그란 입 주변엔 날카로운 이빨까지 붙어 ...
! 너무 위험한 거 아니야?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에 면역성이 있어. 그래서 독이 있는 촉수 사이에서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해. 한편 말미잘은 흰동가리를 쫓던 포식자들이 말미잘의 독에 마비되면 이를 잡아먹지. 이렇게 다른 종의 생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사는 것을 공생이라고 해.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