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 ‘전자’와 유사하다고 지적해 왔다. 장하석 영국 케임브리지대 과학사과학철학과 교수는 저서 ‘물은 H2O인가?’에서 플로지스톤 이론이 살아남았다면, 화학포텐셜이나 전자라는 개념도 훨씬 빨리 발견됐을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화학 반응을 에너지 변화로, 산화와 환원을 산소가 ...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갈릴레이는 1609년 네덜란드에서 망원경이 발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망원경을 직접 만들 정도로 천문학에 대한 열정이 강했어요. 손수 만든 망원경을 이용해 갈릴레이는 1610년 최초로 목성의 위성 4개를 ...
무주노의 작품 ‘클리나멘 v.9(Clinamen v.9)’의 전경이다. 클리나멘은 고대 로마의 철학자 루크레티우스가 원자의 운동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말이다. 루크레티우스는 원자가 직선 궤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자유의지에 의해 돌연 궤도를 이탈하곤 한다고 믿었다. 클리나멘이다. ...
본질을 묻는 이 질문 자체가 오래 전부터 그 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철학적이며 과학적인 이 고민의 궁극적인 답은 뭘까요? 우주와 인류의 출발점은 어떤 상태였을까 현재 우리는 우주배경복사나 천체에서 관측되는 적색편이 등을 근거로 우주가 여전히 팽창 중이란 사실을 ...
설명하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는데,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시도는 약 2400년 전,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연구입니다.플라톤은 지구가 이 세상의 중심에 있고, 그 주위를 해와 달, 다섯 행성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가장 바깥에는 별들이 붙어 있는 공 껍질이 있다고도 말했죠. 500년 후인 2세기 로마 ...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수학계가 흥분할 만한 램지 수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영국의 철학자 프랭크 램지는 1928년 ‘사람이 충분히 많다면 그중 서로 모두 아는 관계인 s명 혹은 서로 전혀 모르는 관계인 t명이 반드시 있다’는 ‘램지 정리’를 발표했습니다. 위의 문제는 1947년 헝가리 수학자 팔 ...
연금술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어구일 것이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 유럽의 수많은 자연철학자들은 현대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사이비 과학’으로 보이는 연금술에 매진했다. 연금술은 뉴턴이 성서 연구와 더불어 일평생 가장 많은 노력을 들인 분야였다. 현대 화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로버트 보일 ...
그리스 때부터 수학자들은 소수를 모든 수의 근원으로 봤다. 먼 옛날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데모크리토스는 ‘그 이상 분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원자(atom)가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 궁극의 단위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소수는 다양한 수를 만드는 궁극의 단위로 여겨졌다. 과거 ...
신학자이자 수학자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종교와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공부를 마친 뒤 1611년 미니미 수도회에 입회했다. 1620년 파리의 로얄 광장 수도원 원장으로 선출돼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 어쩌면 무료할 수 있는 수도원 생활에서 메르센은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
여기서 더 나아가 대포알 문제를 효율적인 구 쌓기 문제로 바꾼 사람은 독일의 자연철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예, ‘케플러의 법칙’으로 유명한 그 케플러 맞습니다). 케플러는 해리엇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구의 배열을 연구했고, 1611년 논문을 발표하며 ‘3차원 공간에서 무한개의 구를 가장 ...